어제 무대 앞에 의자 깔아 놓은 곳에 천막을 쳐줬는데
내가 잡은 자리는 그 천막의 은혜를 못 받아서
해가 너무 내리 쬐는거야
그래서 일단 의자에 가방만 던져 놓고 의자 뒤쪽으로
단차? 있는 계단식 좌석이 있더라고?
마치 like 수변공원 같은ㅋㅋㅋㅋ
거기 제일 위쪽 그늘로 피신해서 멍때리고 있었단 말야?
한창 멍때리고 있는데 진행 스탭 여성분 뒤로
남자 둘이 내 바로 옆을 스쳐서
단차 계단을 내려가길래 뒷모습만 보고 그러려니 했어
미친.... 15초 뒤에 계단 밑에서 난리나서 보니까
그 남자 둘이 매니저랑 홍이삭이었음!!!!!!!!!!!!!
한번만 뒤돌아볼껄!!!!!!!!!!!!!!!!!
근데 그거 앎?
홍이삭 생각보다 진짜 어깨 넓음
그래도 내가 그 진행스탭 여성분과
기타를 매고 있던 매니저님이 시선에 끌려서
뒷모습이라도 유심히 봤던걸 위안 삼는다 진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