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코치 다 보다보면
슈밴 들어가기 전부터 기획 작업부터 참여하면서
다만날 음감으로 작업을 시작한걸로 암
시간 순이 아니라서 헷갈리는데
차곡차곡에서 인섭님이 홍이삭이 뭔갈 하고 있다고 언질을 준적이 잇음.
악기 잘 다루는 나이 어린 친구들을 보고 있고 가르치고 있다고
영화라면 심감독 관련이 있었었다는건 다들 알음알음이었고 또 뭔갈 하는구나
그러면서 영화 음감할 거란거 대충 어느정도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영화 영진원인가? 지원사업에 붙은 걸 보았고 아 조만간 만들어지겠구나 싶었음!!!!
그렇게 프리 프로덕션하다가
그렇게 시끌벅적한 슈밴이 지나고
영화작업이 잊혀질 때즘..
갑자기 주연이라고 기사가 오픈되서 팬덤이 뒤집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미쳤나? 아니 지금? 심지어 지금? 음악은? 음감도 같이? 두 탕?지금? 했지만
홍이삭을 믿지 않고 심감독을 믿었다 ^^
그는 연기 아예 모르는 배우들로 뭔가 만드는데엔 정말 연출의 신이니까
홍이삭으로 최대한의 것을 어떻게든 뽑아줄 사람은 심각독님 밖에 없으니까^^
그게 유일한 안심처였던 시절
이번에 올라온 영상보니까 배우가 없어졌고...
슈밴 이후로 투자문제도 겹친걸로 알고 있고 뭐 어른들의 사정이 잇었겠지.
다만날 시나리오의 초안은 뮤지컬"러브 트릴로지" 지원태일 편이야.
알다시피 홍이삭이 대학생 때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작품
(최근엔 "우리가 사랑한 순간들" 이라고 시대에 맞추어서 다시 올라온 뮤지컬이고, 여기 영화 지원님이 뮤지원으로 나오심)
https://www.youtube.com/watch?v=UbUw_BEA41U
이후 대본을 배우에 맞추어서 캐릭터성은 다 뜯어 고친걸로 알고있다.
지원이도 태일이도 좀 많이 배우들에 기대있다고 알고 있다.
연기가 처음 배우들에게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랄까.
이래저래 정말 우연찮게 배우를 하게 되었고
아 그냥 영상화보라도 건지자 심정으로 개봉주에 보러갔다가
홍이삭 정규 0집을 마주한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생 홍이삭이 쓰고 만들고 불렀던걸 2020년에 소환에서 다시 재구성한 영화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개인적인 이 영화의 의의는...
1. 한국의 음악영화로서 퀄리티가 좋다
2. 음악적 퀄리티는 솔직히 해외에서도 먹혀준다고 생각함. 아역들도 실제 아티스트들이고 ㅇㅇ 직접 다 치고 부른거라
3. 홍이삭 영상화보 << 홍이삭 덕후의 승리
4. 정규 0집이나 다름 없는 OST 라고 생각함
우연찮게 하게된 배우지만 다만날은 태일이가 참 눈에 밟혀서ㅎㅎ
이따금씩 계속 찾게 되는 영화다
필름카메라로 찍은 엔딩 크레딧 보고 있으면 뭔가 몽글 몽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