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집에 가서 쓸게
후기)
출발 전에 2시 후기 보고 걱정 많이 하면서 갔음 유닛 무대 때 화음 맞추는 구간에서 초반에 살짝 음이 불안했는데 고음 파트 아니고 아주 살짝이라 관객들도 다들 가벼운 분위기로 넘어가고 홍이삭도 멋쩍은듯 웃었음. 그 다음 화음, 고음 파트 다 완벽하게 소화하는데 와중에 미친 얼굴이 존잘임
개인무대 순서 와서 알러뷰 부르는데
와 도랏.... 오늘 공연장이 시즌때 농구장으로도 쓰는데 오바 쫌 보태서 천장 뚫릴까 걱정됐음
그 아햇츄 하면서 절규 부분에서 내 뒷자리 남자들 탄성 나오더라 나도 턱 빠질뻔
진짜 소리가 엄청 밀도 있게 공연장을 채우고 심사평 중에 소리가 광활하다는게 뭔지 이해되고, 오히려 홍이삭 소리를 담기에 공연장이 좁다는 느낌도 듦
무튼 우간다 갔다 온 얘기, 은하수 얘기로 멘트하고, 신곡 나왔다고 짧게 소개하고 암전 됐다가 사랑은 하니까 시작하는데
갑자기 사람이 없어져서 보니까 무대 단차(?)에 앉아있음
앉은건 귀여운데 목소리 개 멋있음
한음 한음 정성들여 부르는데 음원으로 이제 어떻게 듣나 생각도 들었음 홍이삭이 내 귀의 수준을 너무 높여놓음 끝부분 애드립 진짜ㅠㅠㅠ 음원과 음향기기로 안 담김ㅠㅠㅠ
싱어게인3 하면서 얻은게 많은데 그중에 친구들도 얻었다고, 그 인연들을 소중히 해야겠다 생각한다라고 멘트함
옛친구에게 부르는데 기타 광광때리다가 에이!! 하는 부분 진짜 우렁찼음 표정도 밝고ㅋㅋㅋ 클라이맥스에서 진짜 소리가 공연장에 가득 차는걸 느낌
단체 다 올라와서 멘트하는데 앞쪽에서 좋은 말 다 한다고, 지난 번에 본인이 한 멘트 이번에 다른 멤버가 한다고 웃는데 귀여움ㅋㅋㅋㅋ
추승엽님이 그 말 영어로 해달래서ㅋㅋㅋㅋ 영어로 해주는데
영어목소리 또 다른데 또 좋아ㅋㅋㅋㅋ
단체무대 때 표정도 밝고 붕방붕방 대형견 나옴ㅋㅋㅋ
그러다가 뜨거운 안녕 마지막에 공연장 또 찢으려고 ㅋㅋㅋ
무튼 무대 찐으로 다 내려가고 천막 내려 오는데 같이 몸도 같이 숙이면서 끝까지 손 흔들어주는데 귀여워ㅠㅠㅠㅠ
무튼 매진은 아니었어도 분위기 진짜 좋았고, 올라오는 가수들마다 분위기 좋다고 얘기해주고 공연 자체도 재밌었음
하씨ㅠㅠㅜ 나 이번 생 홍이삭한테 저당 잡힘
후하.... 진짜 갈 수 있는 거리에 콘 오면 무조건 가라
내가 해줄 말은 그거 뿐이다ㅠㅠㅜㅜ
사진은 못찍음 사진에 홍이삭 얼굴이 하나도 안담겨서 찍다 현타올까봐ㅋㅋㅋㅋㅋ
후기라고 적었는데 뭔말인지 이해하겠니ㅠㅠ 진짜 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 그럼ㅠㅠㅠ
이따위로 찍어놨는데 사랑은 하니까 초반에 저기 앉아서 시작함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