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각창의 밖은 밤 이야기에 대한 첫인상을 알려주세요.
히라테 : 연기하기로 결정되고, 우선은 원작을 읽는 것부터 시작했지만, 평상시 만화를 읽지 않는 저라도, 앞장이 신경 쓰이니까 계속 읽어 나갈 수 있어서. 여러가지를 신선하게 느낄 수 있는 스토리라고 느꼈습니다.
시손: 그렇지? 저 역시도 삼각창의 밖은 밤의 스토리는 아주 새롭다고 생각했어요.
-- 어떤 면이 신선했을까요?
시손: 판타지이면서 리얼리티이기도 합니다. 영혼을 볼 수 있다든가, 제령을 할 수 있다든가, 추상적인 것이 많은데, 한편으로 현실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하는 "삶 같음"이 있습니다.이것은 연기하는데 있어서, 저 자신도 꽤 의식하고있었습니다.
-- 리얼리티의 요소는 어떤 부분에서 느껴질까요?
시손 : 겉으로는 미스터리이지만, 속 부분에서는 등장인물이 콤플렉스를 받아들여 성장하는 모습이나, 말이 갖는 무게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가 연기한 미카도도, 테치(히라테 유리나)가 연기한 에리카도, 그리고 마군(오카다 마사키)이 연기한 히야카와도, "영혼이 보인다" "제령이 생긴다"라고 하는 마이너리티인 점이 자신의 콤플렉스. 그것을 극복하고 성장해 간다는 것이 이 작품의 축이 되고 있습니다.
실은 지금 사회에 대한 메시지가 되어 있는 거예요.
-- 히라테 씨도 같은 느낌을 받으셨습니까?
히라테 : 네. 제가 연기한 에리카는, 저주를 조종하는 힘이 있는 여고생. 평범한 여고생이 되고 싶지만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평범해지지 못한다는 콤플렉스로 괴로워하고 마음속으로 갈등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분노 같은 감정도 되어갑니다.
극중 대사 중에 '유령보다 인간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렇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작품입니다.
-- 역을 맡는데 힘들었던 점은?
시손: 감정을 일으키는 방법이 힘들었네요. 예를 들면, 눈을 뜨자마자 슬픈 감정이 엄습해 오거나 마이너스의 감정 속에서 기절하거나. 신체적으로도 힘들었고, 특히 제가 연기한 미카도는 과호흡처럼 발작을 일으키는 장면이 많아서 "하아하아"하고 거칠게 호흡하는 연기가 종종 있었습니다. 촬영 테스트부터 정말 과하게 한 탓에 산소 결핍처럼 되어 버려, 눈이 따끔따끔한 적도 있었습니다(웃음).
히라테 : 압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발작이 일어나는 씬이 있었습니다만, 힘들었습니다(웃음).
-- 히라테 씨가 가장 힘들다고 느낀 것은 주로 어떤 점입니까?
히라테 : 오랜만에 여고생 교복을 입었는데, 그게 제일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시손 : 하지만, 촬영했을 때는 현역 여고생이었죠?
히라테 : 그랬습니다만…….이번에는 리얼한 여고생을 묘사하고 싶기도 해서, 스커트는, 평소에 제가 절대 입지 않을 것 같은 짧은 길이로. 계속 안절부절하고 있었습니다. (웃음)
서 있는 모습이나 교복 입는 방법에서 여고생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는데, 「미니스커트를 입고 어떻게 걷는거지?」라고, 꽤 초보적인 부분에서 고민했습니다.
-- 촬영 현장은 꽤 추웠던 것 같고, 그 중에서 미니스커트는 신체적으로도 힘들 것 같습니다.
히라테 : 음, 그렇지 않았어요.
시손: 아니 아니, 정말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테치는 절대로 춥다고 말하지 않아서. 몸은 완전히 떨리고 있는데, 「춥지 않습니다」라고 우겼죠.
무릎부터 무너져 내리는 장면에서는, 부상이 없도록 스탭상이 무릎 패드를 준비해 주고 있었습니다만, 붙이는 것을 거부하고 있어서. 절대로 약한 소리를 내뱉지 않아요.
-- 그것은 대단하다. 그렇게까지 한 이유는?
히라테 : 에리카의 마음이 되려면, 그대로가 좋을까 하고. 무릎 패드 같은 걸 넣으면 안 될 것 같았어요.
시손: 보는 이쪽이 걱정될 정도로. 현장에서 그런 격전을 하고 있었네요.(웃음)
[ 본편은 시리어스한 분위기지만 촬영 현장은 따뜻한 현장이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촬영장에서의 인상적이었던 일화를 물었다. ]
-- 촬영장에서 뭔가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있다면 여쭤보고 싶습니다.
시손: 조금 전 스커트의 이야기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입니다만, 저와 마군이 테치를 쇼핑에 데려다 주자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테치는 촬영중에 '스커트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계속 우겼는데, 너무 잘 어울렸기 때문에 스커트를 사보라고. 그랬더니 거절당해 버려서. (웃음)
히라테 : 쇼핑은 가고 싶었는데요. 스커트는 역시 평상시에 잘 입지 않기 때문에…….
시손: 선물해준다는 얘기도 했는데, 너무 강요하는 것도 이상하고, 결국 그만뒀습니다.(웃음)
히라테 : 맞다! 그 선물에 얽힌 이야기로, 시손상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적이 있었어요.
촬영 때 제가 자주 입고 다니던 브랜드 얘기를 우연히 했었는데, 그걸 기억해주고 생일 때 그 브랜드의 트레이닝복과 가방을 선물로 주셨어요.
시손: 그 세트 안에 스커트가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매니저상이랑 같이 가게에서 망설이다가 그만뒀어요.
히라테 : 에! 거기까지 해 주셨군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받는다면 꼭 입겠습니다!!
시손: 그럼 다음에 선물하면 미니스커트네. (웃음)
히라테 : … 그건 입을 수 없을지도 몰라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