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월 상순에 카나가와현내의 음식점과 술집이 늘어선 대로에서 행해진 촬영에는, 시손과 히라테에 가세해 히야카와의 과거를 아는 형사 한자와 역의 타키토 켄이치, 한자와의 아내 사에코역의 사쿠라이 유키가 참가.

기온은 14℃ 정도로 미니 스커트의 교복에 빨간 블루종을 입은 히라테는 이따금씩 제자리 걸음이나 스트레칭을 하며 추위를 견디고 있었다. 그녀는 현장에 도착하고 아직 며칠인데 촬영 사이에는 타키토들과 나란히 앉아 부드럽게 담소하는 모습과 스마트폰으로 스탭들의 사진을 찍으며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우선 포착된 것은 한자와가 빈 점포 안으로 들어가려는 에리카를 만들고 그녀를 붙잡는 장면이다. 테스트에서 실전에 이행한 뒤 본격적인 전개로 이어지는 장면이 긴장감 있게 잘려나간다. 이어 에리카가 그 자리에서 도망치려고 전속력으로 거리를 달리는 장면에서는 히라테의 모습을 본 스탭으로부터 "빨리!"하고 놀라움의 소리가 높아졌다.

해가 떨어지면서 같은 빈 점포 앞에서 미카도와 에리카의 대화 장면으로. 시손은 스탭과의 대화에서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때에는 대사의 어미를 바꿀 것을 제안한다. 히라테는 진지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점검하고 있었다.

시손은 첫 공동 출연이 되는 히라테에 관해서"천진난만한 것도 있지만 정말 확실하고 예의 바른 멋진 아이. 항상 오카다 군과 감탄하고 있습니다.앞이 기대되는 18살입니다"라고 말했다. 히라테는 그 말에 부끄러워하고 겸손하며 "이런 저와 사이좋게 지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하고 시손과 출연진과 스탭들에게 감사했다.

만화 원작의 작품에 종사하는데 심정을 잘 그리는 것을 중요시하는 시손. 그는 "매일 시도하고 있습니다. 스탭 여러분이 화면으로 세계관을 만들어 주는 것에 듬직합니다"하고 촬영 현장을 전한다. 히라테는 "어딘지 외롭고, 보통으로 되고 싶지만 되지 못하는 여자"하고 정체 모를 분위기를 지니고 등장하는 에리카를 평가한 뒤 "자신과 비슷함을 가지고 있는 히야카와와 미카도를 만나면서 에리카는 바뀔 거에요. 그 모습을 소중하게 다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하고 말했다. 그런 히라테의 연기를 가까이서 접한 시손은 "에리카일 뿐입니다! 말을 나누지 않아도 전해지는 것이 있습니다"하고 격찬했다.

감독의 유키히로 모리가키는 영화화에 해당하는 원작만화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면서도, 조금 다른 얼굴을 보일 수 있는 "여백"이 있는 배우를 선택했다고 한다. 주연 오카다와 시손에 대해서는 「고독함이나 약간의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내는 것에 능한 두 사람. 연기 제안도 해주니 함께 하고 있어서 즐거워요. 정말로 배역에 인복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히라테에 관해서는 「상상을 넘어 주기 때문에 연기를 보고 있으면 오싹합니다」라고 말하며, 집중력과 순발력이 높음에 놀랐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