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지 - 나빼
모두의 안의 good 그걸 볼라 했지 난
시간은 흘렀고 모든 건 변절됐지만
누구에겐 이건 생존이었고
누구에겐 패션이었고
누구에겐 최선이었던 거겠지 다
어떤 형들은 얘기했지
바꿀 수 없다고
언제까지 좆밥 거진데
막 줄 수 없다고
그 형들이 기회라 느낀건
이 판을 같이 만든 다른 형들 보기엔
다 꼼수였단 건데
먹고 살라 하는 짓인데 vs
가짜 팔아 집 짓네
이분법에 나는 속했던 적 없지
분명했던 건 역시 처음의 설레임
미친놈처럼 지키려 싸웠던 건데 이젠
저 형들 역시 그랬을까
참다가 지쳤을까
쉬운 길 택한 애들이
좆나게 미웠을까
궁금해 정말 지키면 됐던
파인 다 이미 팔렸고
남은 난 나이브한 애들 활력소
한국 힙합에 나 빼
내게 걸친 니 발 빼
넌 너 해 나는 나 할게
한국 힙합에 나 빼
한국 힙합에 나 빼
싸울 시간 내 음악 해
난 인디 너넨 한게임
한국 힙합에 나 빼
모두의 안의 good
그걸 볼라 했지 난
화났던 옛날 벌스에선 몰랐겠지만
뭐 비록 여긴 대기업에 몰락했지만
십 년 넘게 참은
형의 회의는 정당했지 다
만나면 다들 선했지
철조망 두를지언정
가족은 챙겨야 했지
가짜라 불릴지언정
밥 앞에 장사 없는 것도 이해 돼
근데 이젠 진짜 지폐가
내 주윌 지배해
자길 싸게 판 그들은 나보고 바보래
근데 필요할 땐
언더그라운드 수호자 하던데
스탠스 정해
아님 나처럼 다 관조하던가
난 선택했었고 난 그걸
감수하는 거야
내가 내 거 한다고
거지들 왕은 안 할거야
나도 결국엔 그저 내 약을 파는 거야
수를 뒀으면 그 수에 대해 떳떳하길
멍청한 이빨로 꼬신 여자는
멍청한 bitch
한국 힙합에 나 빼
내게 걸친 니 발 빼
넌 너 해 나는 나 할게
한국 힙합에 나 빼
한국 힙합에 나 빼
싸울 시간 내 음악 해
난 인디 너넨 한게임
한국 힙합에 나 빼
Free-to-play 에서 pay-to-win
파이는 너무 작았고
Rockstar 될 게임
이제 카카오에 팔렸어도
아직 나는 게이머 WASD
짜증나도 게이머 WASD
모두 Pay-to-win
파이는 너무 작았고
잘 만든 멀티플레이를
넥슨에다 팔았어도
아직 나는 게이머 WASD
짜증나도 게이머 WASD
Move
요즘 씬의 행보에 비판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한번씩은 돌아보게 하는 노래...
그리고 랩은 화려한 랩스킬이 전부가 아니란걸
순간 다시 일깨워준 노래임...
뱃사공 - 탕아
듣고 나서 화지행님 음악 생각나서 올려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