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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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겐지 요코
「알 속에서 껍질을 깨고 밖으로 나갈 때」라고 그녀는 말했다.
가입으로부터 약 반년, 앞으로 생겨날 개성은 분명 선명한 색이 될 것이 틀림 없다.
매력 있는 사람에게는 햇빛이 비추고, 햇빛이 비추는 곳에는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니까ㅡ.
ㅡ 2월 11일, 12일에 개최된 「오모테나시회」는 어떠셨어요?
오히사마분들이 저희를 받아주실까, 라고 불안이나 두려움이 마음 어딘가에 있었어요. 그렇지만 무대에 서서 모두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그런 고민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ㅡ 『도레미솔라시도』에서 센터에 섰습니다.
센터에 선다고 결정되었을 때 그 무서움을 몰랐어서요. 레슨이 시작되고, 모두와 다른 안무에 고독함을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도레미솔라시도』는 처음과 간주에서 제가 지휘자로 모두와 얼굴을 마주하는 안무가 있었고, 거기서 모두가 싱글벙글 웃어주니까 너무 안심이 되어서 본무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ㅡ 『JOYFUL LOVE』 앞의 쇼겐지 씨의 스피치를 듣고, 말의 힘을 갖고 있는 분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생이었다면 이과나 문과를 선택하는 것이 장래 직업에 영향을 끼칠 것이고, 사소한 것에서는 차가 두가지가 있고 어느 쪽을 고르는 것도 일종의 선택이잖아요. 인생이라는건 선택의 연속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힘든 선택을 강요받을 때 등을 밀어주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저는 옆에 누군가 있어주면 좋겠더라고요. 맨몸으로 등을 밀리면 너덜너덜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누군가 옆에 있고 누군가는 등을 밀어준다면 어디까지나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팬분들에게 다가가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 그렇게 스피치를 했습니다.
ㅡ 자신이 약할 때는 누구에게 의지하나요?
그럴 수 없어서요(웃음). 혼자 껴안아버리네요. 「얘기 들어줄까?」라고 들어도 거절했어요. 팬분들은 저처럼 되지 않으면 좋겠거든요.
ㅡ 많은 멤버가 울고 있는 가운데, 쇼겐지 씨는 냉정해보였습니다.
그때는 가슴이 벅차서 무대에서 내려오고 울었거든요(웃음). 냉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셨나요?
ㅡ 안에 간직한 뜨거움을 느꼈습니다. 선배인 토미타 스즈카 씨도 「쇼겐지 요코 쨩에게 열정을 느꼈습니다. 이런 아이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룹이 강해질거라 생각해요」라고 말씀하셨으니까요.
기뻐요!! 제 안의 열정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실은, 꽤 지기 싫어하거든요. 다만 고집이 세서 한번 결정하면 돌진하지만 「이젠 됐어」라고 생각한 순간에 포기해버려서요(웃음).
ㅡ 가라테를 배운 것은 「열정」과 연관이 있나요?
있을지도 몰라요. 당시, 같은 학년에 친한 여자아이가 둘 있어서 「가라테 세자매」라고 불렸는데, 그 중 한명이 저보다 3년 후에 시작했는데도 실력이 좋아서 상을 많이 받더라고요. 부러워서 엄청 열심히 했는데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어서요. 결국 쿠미테는 포기하고 카타에 전념했습니다(웃음).
ㅡ 가라테의 경험이 아이돌로서 써먹은 적이 있나요?
『블루베리&라즈베리』에서 한명씩 도는 안무가 있는데 가라테에서 체간이 단련됐는지 딱 멈출 수 있네요.
ㅡ 「히나타자카에서 만나요」의 럭키걸을 결정하는 기획에서도, 쇼겐지 씨의 가라테가 먹히더라고요.
가라테를 너무 많이 해서 아이돌 같지 않았던걸까 라고 반성하고 있어요(웃음).
ㅡ 어릴 때부터 야성적이었네요.
그렇네요. 몇번 벼 베기 체험을 해봤는데, 그때 개구리를 잡다가 「뭘 하는거야」라고 혼났어요(웃음). 지금도 양서류나 파충류는 아무렇지 않은데 벌레는 싫어졌어요. 예전에는 교실에 날아들어온 벌을 맨손으로 잡았는데요.
ㅡ 중학생 때는 취주악부였다고 하는데, 음악을 좋아했나요?
음악은 제 인생의 일부 같은 것이에요. 아버지는 피아노를 잘 치셔서 리퀘스트 같은게 있으면 잘 들어주셨거든요. 아버지처럼 되고 싶어서 3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했어요. 중학교 수험이 있었기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 때 그만뒀습니다만, 지금도 쉬고 싶을 때는 피아노를 연주하곤 해요. 한때 피아노와 가라테, 습자, 수영을 병행해서 배웠기 때문에 친구네 집에서 놀았던 기억이 없어요.
ㅡ 중학생 때는 본모습을 너무 내보여서 주변에 어울리지 못했다거나요.
히나타자카46에 가입하고 상경하고 나서도, 아직 거의 본모습을 내보이지 않고 있어요. 시간을 아깝게 보내고 있는 것일까 싶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고민하는 상태에요.
ㅡ 조금씩 내보이면 될 것 같습니다. 팬분들은 무조건 응원해주시니까요.
언젠가 본모습을 털어놓는 날이 온다면, 쇼겐지가 가장 빛나는 순간일지도 몰라요(웃음). 지금은 알 속에서 껍질을 깨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중인가 싶습니다.
ㅡ 히나타자카46 4기생이라는 곳은 어떤가요?
모두 상냥해서, 누군가 울고 있으면 누군가가 옆에 있고, 우울해하는 아이가 있으면 11명이 다가가서 「괜찮아!」라고 격려해줘요. 좋은 팀워크가 생겼고 저도 마음이 편안해요.
ㅡ 아이돌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장래에 음악을 표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님께 말씀 드릴 수 없었어요. 그냥 취직하려고 했거든요. 하지만 초등학생 때 케야키자카46의 『유리를 깨라!』를 보고 제가 갖고 있던 아이돌이란 개념이 깨졌어요. 당시, 중학교 수험으로 스트레스가 한계에 도달하고 있었는데 전신 전령으로 곡을 전달하고 있는 케야키자카46의 퍼포먼스를 보고 구원 받았습니다.
ㅡ 앞으로 어떤 아이돌이 되고 싶으세요?
노력할 수 있는게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결 같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