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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히나타자카46 스토리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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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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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카게야마 유우카의 "두 번째" 오디션

높은 능력때문에 반감을 얻다

도쿄에서 태어나 자라온 카게야마는 어릴 적부터 활발했던 소녀로, 6살이 되고나서 고향의 축구 팀에 들어갔다. 팀 내에서는 유일한 여자 멤버였지만, 남자아이에게도 지지 않는 체력이 자랑이었다. 한 번은 슬라이딩을 받아서 무리한 자세로 손을 딛어 뼈 두 군데가 동시에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부모는 「조심해」라고 말했을 뿐이었고, 부상이 낫고나서는 다시 팀에 돌아가 초등학교 6학년 까지 축구를 계속 했다.

또한, 유치원에서부터 학원에 다니고 영어 회화를 배우는 등 공부도 특기였다. 학교 수업중에는 손을 잘 들고, 평소에 학급을 이끄는 타입으로 학급 위원도 맡았다.

그러나, 이러한 높은 능력으로 다른 사람들의 반감을 사버리는 일도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고, 들어가기 어려운 중학교를 수험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시작하니 「저녀석 우쭐대고있어」라고 말하는 학급 친구가 나타났다. 카게야마만 따돌림을 하거나 필통이 사라지는 일이 생겼다.

그런 때 눈에 들어온 것이 AKB48이었다. 화려한 아이돌의 세계에 마음을 빼앗긴 카게야마는 가족 앞에서 AKB48과 노기자카46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게 되었다.

머지않아 무사히 수험을 합격하고 일본 명문의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그녀에게 전환의 계기가 된 것은 중학교 1학년이 끝날 때 즈음이었다. TV를 보고 있는데 AKB48 오디션이 있다는 광고가 나왔다. 그걸 보고 아버지가 반응 했다.

「이 오디션 받아보는게 어때」

그 때에는 아직 아이돌 활동과 학업을 양립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부모님도 몰랐다. 다만 아이돌에 빠져있는 딸이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해주기 위해서 권했던 것이었다.

카게야마는 애초에 자기가 아이돌이 될거라고는 생각치 못했지만, 권유를 받고나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마음 속에는 이런 생각이 있었다.

「아이돌이 되어서 나를 괴롭힌 사람들에게 되갚아주고 싶어. 내 사인을 가지고 싶다고 할 정도로 유명해지자」

그래서 받게된 첫 오디션이 「제 2회 AKB48 그룹 드래프트 대회」였다.

"3열 맨 끝"에 섰던 후보자

드래프트 대회라는 것은 AKB48 그룹의 현역 멤버들이 자신들의 새로운 멤버를 지명하는 유니크한 오디션이었다. 심사의 과정이 일선에 공개되는 것도 커다란 특징이었다. 3차 심사를 통과한 최종후보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얼굴 사진이 올라가 공개되고, TV 카메라가 돌아가는 5박 6일의 혹독한 레슨 합숙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 최종후보자에 카게야마 유우카도 남아있었다.

2015년 5월 10일,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오디션의 최종 심사가 이뤄지는 드래프트 대회가 열렸다. 수 천명의 팬과 업계 관계자가 객석을 채우고, CS에서 생중계를 하는 대규모의 공개 이벤트였다.

여기까지 걸어온 47인의 후보자들은 합숙으로 연습한 곡을 스테이지 위에서 피로했다. 그리고 현역 멤버에 의한 지명이 시작되었지만, 카게야마의 이름은 마지막까지 불리지 못했다.

실은 그 오디션을 받기 전, 카게야마의 어머니와 약속을 한 것이 있다.

「떨어지면 평범한 여자아이로 돌아가자」

아이돌이 되지 못해도 다시 학교에 돌아가 원래의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다라는 의미였다. 카게야마도 고분고분하게 그 말을 받아들여 드래프트대회에서 떨어지고 나서는 평소의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미 오디션을 하면서 그녀의 마음에는 새로운 마음이 싹트고 있었다.

「난 좀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다른 오디션에서는 선발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는 스테이지에서 춤추는 곡의 포지션을 받게 되었을 때였다. 47인 중에서 3열째의 맨 끝에서 춤을 추게 된 카게야마는 「지금 시점에서 이 포지션이면 뽑혀도 아이돌로서 살아남기 힘들지도 몰라」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드래프트 대회에서 지명받지 못했을 대에도 깊에 상처를 받지 않았다. 그 때의 TV 중계에서는 다른 탈락자가 오열을 하던 중에서도 허리를 펴고 의연한 태도 지키는 카게야마의 모습이 비췄다.¹⁾

그녀가 드래프트 대회에서 탈락한 직후인 15년 6월, 노기자카46에 이어서 "사카미치 시리즈 제 2탄 그룹"의 오디션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8월 21일, 최종심사를 합격한 멤버로 만들어진 새 그룹 케야키자카46가 결성을 했다. 카게야마는 오디션 때부터 이 그룹에 주목을 했다.

「노기자카는 올해야말로 홍백에 첫 출장을 할거라고 생각해. 아직 사이토 아스카씨같이 어린 멤버도 있고, 앞으로 더욱 인기가 생길거야. 그 동생으로서 결성 된 케야키자카도 노기자카의 바람을 타고 틀림없이 인기가 생길거야」

그녀는 사물에 대해서 뭐든지 분석하는 버릇이 있다. 예를 들면 축구 클럽을 응원하면서도 팀의 전력뿐만아니라 유스부터 대표에 이르기까지의 구도를 조사해서 그 장래성을 분석했다.

10월이 되어 케야키자카의 간판 방송 『케야키라고, 쓸 수 없어?』가 시작하고 나서도 그녀는 완전히 팬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11월, 나가하마 네루의 가입과 동시에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의 추가 멤버 오디션의 개시가 광고되었다.

그 때, 카게야마는 직감을 했다.

「어쩌면 지금일지도 몰라. 내가 다시 한 번 더 오디션을 받는다면 이 그룹밖에 없어」

삶의 방식을 관통하는 "페어 정신"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 오디션은 3차 심사를 합격한 후보자들이 1주 한정으로 SHOWROOM 방송을 하는 것이 되었다. 지금은 노기자카46, AKB48 그룹 오디션에서도 같은 것을 하고 있지만, 아직 " 일반인"일뿐인 후보자들이 하는 방송은 이 오디션이 처음이었다. 카레아 앞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지 아무도 몰랐다.

게다가 뚜껑을 열고 보니 예상을 뛰어넘는 수천명의 유저가 그녀들의 방송을 보러 왔다. 그리고 코멘트와 선물과 같이 팬들도 방송에 참가 할 수 있는 SHOWROOM의 시스템은 전원이 방송을 만들어가는 듯한 독특한 열기를 냈다. 처음에는 쭈뼛쭈뼛 짧은 시간만 방송을 했던 후보자들도, 2일재, 3일째에는 긴 시간동안 방송을 하게 되고, 노래와 댄스를 보여주면서 유저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카게야마 유우카는 이른바 "라디오 방송"의 형식으로 목소리로만 방송을 했다. 매회 30분간만, 게다가 얼굴도 보여주지 않는 방송이었지만, 듣고 있던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야기를 잘한다」「아이돌부터 스포츠까지 주제가 풍부하다」등의 고평가를 받았다.

영상을 보여준다면 좀 더 할 수 있는 것도 늘어나고, 더욱 많은 유저들이 보러 와줄 것이다. 사실 그녀와 같이 처음에는 라디오 방송을 했지만 도중부터 얼굴을 비추기로 했던 후보자도 있었다. 어떻게 방송을 할지는 각 후보생들에게 달려있었지만. 카게야마는 마지막까지 라디오 방송으로 일관했다.

그것에는 그녀 나름대로의 신념이 있엇다.

「드래프트 대회 때의 내 얼굴과 영상이 잔뜩 널려 있으니까 방송으로 얼굴을 비춘다면, 그 때의 후보생이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어. 그렇게 되어서"또 오디션을 받고 있다"라고 생각되어지는 건, 별로 신경쓰지 않아. 하지만 드래프트 후보생이었다는 것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주목이 늘어나고, 나만 좋은 위치에서 스타트 하는건 절대로 싫어. 나는 내 실력만으로 해내고 싶어」

이것이, 어릴 적부터 스포츠와 친밀했던 카게야마 유우카의 "페어 정신" 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실제 라디오 방송 처럼 SHOWROOM 방송을 하려고 했다. 먼저 다른 후보자의 방송을 모두 보고 그 특징을 메모하고 정리 한 뒤, 누구와도 겹치지 않는 주제와 나만의 어필 포인트를 생각했다. 그 분석을 기반으로 방송의 구성을 다듬은 결과, 먼저 그 날에 대한 주제를 이야기하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2곡을 직접 부르고, 유저로부터의 질문 코너에 답하면서 마지막에는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에 대한 의지와 다음 방송의 예정을 전하는 프로그램을 짰다. 이러한 구성과 토크력뿐만 아니라 가창력도 거들어서 그녀의 방송은 회를 거듭할 수록 호평이었다.

그 SHOWROOM 방송에는 다른 후보자도 개성과 각자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웠고, 마지막 날에는 눈물을 을리면서 「즐거웠다」「끝내고 싶지 않아」라며 호소하는 생각하지 못한 전개가 되었다. 어떻게 굴러갈지 아무도 알지 못했던 첫 방식은, 단 1주만으로 후보자들을 "표현자"로 만들고, 초기부터 팬이 생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두근거림과 불안함을 느끼며

5월 8일 도내에서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의 추가 멤버 최종심사가 있었다. 여기서 최종후보생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SHOWROOM에서 포인트수 랭킹 1위였던 사이토 쿄코는 방송에서 알고 있던 다른 후보자들의 얼굴을 다시금 보고 「모두 함께 SHOWROOM을 해온 동료들이네」라고 생각했다. 한 편, 당시에는 여대에 갓 입학했었던 우시오 사리나는 「얼굴을 비추고나서 떨어졌다가 학교에서 친구가 생기지 않으면 어떡하냐」라고 부모에게 반대당해 SHOWROOM에서는 목소리만 방송을 했다. 다만, 다른 후보자들의 방송을 봐왔어서 주변의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모두 벌써 연예인 같아. 나만 어울리지 않네」라고 느꼈다고 한다.

그 날 심사에서는 후보자들의 자기소개와 가창과 더불어 심사위원으로부터 SHOWROOM의 주제 등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카게야마 유우카, 중학교 3학년입니다. 오늘 6월 8일로 15살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이 날이 생일이었던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 게다가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의 오디션을 하기로 생각했을 때의 「지금일지도 몰라」라고 생각했던 직감은, 어쩌면 오늘로 이어졌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 후 어머니의 영향으로 좋아하게 된 모리타카 치사토의 『내가 할머니가 되어도』를 노래하고, 카게야마 유우카는 인생 두 번째 오디션에 합격한다.

이날 심사가 끝나고 "단 한 명뿐인 아이돌 그룹"을 짊어진 나가하마 네루와 함께 활동을 할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의 추가 멤버 11명이 결정 되었다.

그때까지 다른 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나가하마는 합격자 발표 후에 스테이지 위로 불려, 심사원과 미디어, 그리고 새로운 동료들의 앞에서 이런 스피치를 했다.

「드디어 여러분과 함께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지금은 두근두근 거리는 기분과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하는 불안한 기분 모두 있지만,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케야키자카46 안에 있는, 케야키자카46과는 별개의 그룹인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이라는 기묘한 포지션을 전달받은 그녀들은, 합격직후부터 여러가지 벽에 부딪치게 된다.

1) ※주 : 당시 마지막 지명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Y3qluNXZ1m4




전편과 후편은 https://www.notion.so/showerpurple/46-a143080918f84fc6aa68940d006b0212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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