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인으로 돌아온 양요섭입니다.
장난이구요, 카페인에 이어서 5년 만에 두 번째 솔로앨범 네가 없는 곳으로 돌아온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입니다, 여러분.
5년 만에 솔로앨범 활동하시는데 어떠세요.
아, 일단 굉장히 감회가 새롭고, 5년 만에 하는 거라 그런지 멤버들도 그립기도 하고 그리고 확실히 솔로활동 하는 거보다 팀으로 활동하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뭔가 왁자지껄 떠들면서 기분 좋게 활동을 할 수 있어서 활동하면서 재밌는 건 확실히 팀 활동만한 게 없지만 ‘하이라이트의 멤버, 하이라이트의 메인보컬로서 또 멋진 모습 보여줘야 하이라이트가 또 멋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 라는 책임감과 여러 가지 중압감들 가지고 솔로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곡을 직접 작곡했다고
맞습니다. 제가 작사, 작곡을 했고 이번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에도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이 굉장히 많으니까 많이 들어주세요.
하이라이트는 용준형씨가 다 곡 만드시잖아요.
그럼요 준형이가 너무 곡을 잘 만들어서
요섭씨 앨범을 어떻게 평가해주시던가요
굉장히 냉정하게 평가를 해줬고 또 정말 앨범 발매하기 전까지는 제작자의 입장으로서 뺄 건 빼고 또 더할 건 더하면서 후하게 또 평가를 해주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앨범에서 추천하고 싶은 곡이 있나요?
(네없곳 나오고 있음ㅋㅋㅋㅋㅋ) 이 노랩니다. 바로 네가 없는 곳인데요, 소설책 미비포유를 읽다가 아주 그냥 크게 감명을 받고 영감을 받아서 이렇게 작사, 작곡을 하게 된 곡이에요. 그래서 애착도 많이 가고 또 아무래도 타이틀곡이다보니까 많이 듣기도 많이 들었고, 그래서 많은 분들도 저처럼 이 곡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노래가 발라드풍인데 댄스가 되게 많네요.
그쵸. 댄라드라고 하죠.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제가 제일 자신 있는 맞춤곡을 저에게 선물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실 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만족스러운 앨범이 나와서 좋습니다.
춤에서는 어떤 걸 녹이고 싶었어요?
춤에서는 아무래도 좀 퍼포먼스적인것들을 많이 보여드리고자 이번에 새로 호흡을 맞춘 안무가님과 안무팀 분들과 함께 하게 돼서 우리 요섭군이 춤도 추는 아이구나 라는걸 좀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이번에 기광씨가 엄청 응원해주셨던데
아, 맞아요! 다른 멤버들도 많이 응원해줬고, 아무래도 솔로활동이 외롭고 힘들다는 거를 다들 알기 때문에 그래서 응원을 좀 많이 해준 거 같고 고마워요.
이번 솔로곡은 카페인 때보다 더 짙은 슬픔이 묻어나는데
그쵸. 아무래도 제가 소설책 미비포유를 보다가 감명을 받고 적어낸 쓴 가사? 쓴 곡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금은 스토리가, 스토리텔링이 더 짙은 느낌인거 같아요.
5년의 시간이 지났고 이제 연륜이 좀 묻어나오는 그런 거 아닐까요?
아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시간이 흘러서 벌써 저도 데뷔한지 한 벌써 10년 정도 됐는데 아직도 떨리는 것 같아요. 떨리고 설레고 제가 이 곡 처음으로 라이브 하는 무대에서는 막 손이 이렇게 떨려가지고 부끄러웠습니다.
한 해 한 해 이제 나이 먹어가면서 시간을 멈추고 싶을 때는 없으세요?
어, 시간을 멈추고 싶을 때는 어 모르겠어요. 딱히 없는 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팬분들이랑 추억도 쌓는 거고 그리고 멤버들이랑도 시간이 흐르면서 추억을 쌓는거라서 저는 시간이 멈추기보다는 조금 더디게 갔으면 좋겠다, 요 정도? 좋은 시간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시간들은 좀 천천히 가줘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끔 하기는 해요.
오늘 무대는 어떠셨어요?
아, 굉장히 떨리고 침이 지금 바짝바짝 마르고 손이 막 부들부들 떨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계획 말씀해주신다면?
어, 열심히 좋은 무대들 보여드리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이자 계획이고 다치지 않고 기분 좋게 행복하게 활동하면 그게 목적 달성한 거 같아요. 이번 앨범 활동하면서 팬분들이랑도 좋은 추억 만들고 앞으로 더 노력하는 더 양요섭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