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은해 기자]
"변한 게 너무나도 많은 요즘, 변함없이 그대로인 모든 것들이 사랑스럽다. 나의 친구들이 그렇고,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그렇다. 격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함없이 함께해 주는 모든 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은 5월 11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The Blowing(더 블로잉)' 타이틀곡 '불어온다'로는 첫 번째, 데뷔 후 통산 60번째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쥔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벌써 데뷔 13년 차, 음악 방송에서 수십 번 1위를 차지하고 대상까지 받은 그룹이 지난 2010년 3월 25일, 'Shock'로 음악방송 첫 1위를 기록했을 때처럼 앵콜 무대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울지 말자고 약속이라도 한 듯 웃으며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는 모습은 그들이 겪어온 우여곡절과 맞물려 더욱 뭉클해지는 순간이었다.
"변한 게 너무나도 많은 요즘, 변함없이 그대로인 모든 것들이 사랑스럽다. 나의 친구들이 그렇고,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그렇다. 격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함없이 함께해 주는 모든 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은 5월 11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The Blowing(더 블로잉)' 타이틀곡 '불어온다'로는 첫 번째, 데뷔 후 통산 60번째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쥔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벌써 데뷔 13년 차, 음악 방송에서 수십 번 1위를 차지하고 대상까지 받은 그룹이 지난 2010년 3월 25일, 'Shock'로 음악방송 첫 1위를 기록했을 때처럼 앵콜 무대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울지 말자고 약속이라도 한 듯 웃으며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는 모습은 그들이 겪어온 우여곡절과 맞물려 더욱 뭉클해지는 순간이었다.
(중략)
지난 5월 3일, 기나긴 공백기를 깨고 발매한 'The Blowing'은 비스트 후반기 서정성을 이어오면서도 다채로운 구성으로 듣는 재미를 더한 앨범이다. 멤버들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한껏 살린 보컬 디렉팅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기광이 참여한 타이틀 '불어온다'는 "희망을 걸어/모두가 날더러/더 힘들 거라고 얘기했어/그래서 뭐/난 너를 믿어/추운 겨울 가면/봄이 올 거라고/당연하게 믿는 것처럼"이라는 가사에서 드러나듯 오랜 기다림 끝 단단해진 마음가짐을 표현했다.
"널 사랑하고 있어/밤의 바다 같은 너를/걸어 들어가다가 젖은 발로/다시 수없이 되돌아온대도"라는 감각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수록곡 'Wave' 흥겹고 리드미컬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을 주는 '밤이야' 팬들에 대한 멤버들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담은 '미안' 새롭게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 싶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인 'Disconnected' 파도에 비유한 재치 있는 가사가 매력적인 'Surf'까지. 장르도, 주제도 다른 여섯 트랙은 영원에 대한 소망으로 귀결된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끝내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혹독한 시간을 버텨내면서도 그들이 잃지 않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그렇고, 오랜 기다림 끝 여전히 묵묵한 응원을 보내는 팬들이 그렇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것들이 파도에 휩쓸려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또 생겨난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 여기 있다고, 끝이 아니라고 노래하는 하이라이트에게는 영원한 믿음을 가져봐도 되지 않을까.
(사진=하이라이트 공식 SNS/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뉴스엔 박은해 peh@
"널 사랑하고 있어/밤의 바다 같은 너를/걸어 들어가다가 젖은 발로/다시 수없이 되돌아온대도"라는 감각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수록곡 'Wave' 흥겹고 리드미컬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을 주는 '밤이야' 팬들에 대한 멤버들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담은 '미안' 새롭게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 싶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인 'Disconnected' 파도에 비유한 재치 있는 가사가 매력적인 'Surf'까지. 장르도, 주제도 다른 여섯 트랙은 영원에 대한 소망으로 귀결된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끝내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혹독한 시간을 버텨내면서도 그들이 잃지 않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그렇고, 오랜 기다림 끝 여전히 묵묵한 응원을 보내는 팬들이 그렇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것들이 파도에 휩쓸려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또 생겨난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 여기 있다고, 끝이 아니라고 노래하는 하이라이트에게는 영원한 믿음을 가져봐도 되지 않을까.
(사진=하이라이트 공식 SNS/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뉴스엔 박은해 peh@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609&aid=0000440217
기사 너무 눈물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