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가 1996년이었고 세기말이긴 해도 나름 보수적인 시대라
남자는 태어나서 세 번 운다. 이런 생각이 되게 만연했었거든..
나덬은 이해가 안 갔지만 어쨌든 그만큼
남자들이 우는걸 뭔가 터부시하는 그런 시대였는데..
(대체적이었다는거임 안 그런 사람들 있었다면 미리 죄송 ㅋㅋ)
그래서 방송을 통해 남자사람이 우는 모습은 (드라마, 영화 제외)
거의 본 적이 없었다가 현이가 캔디 첫1위하고 서럽게 엉엉 우는데
그 모습이 나에게는 덕통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충격이기도 했었어..
남자들 가끔 울긴 해도 거의 꾹 참고 눈물이 맺힐 정도지
그렇게 펑펑 우는 모습은 거의 본 적이 없었는데...
그래서 더 좋았던 것도 있는 것 같아... 뭔가 고정관념을 팍 깨버린 느낌??
그리고 멤버들 전체적으로 다 감정에 솔직한 편이고
슬프고 기쁠 땐 눈물도 흘릴 줄 알아서 난 그게 참 좋음
마무리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우는 치려니 투척하고 가야지
https://gfycat.com/BelatedQualifiedBushsque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