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으로 자가격리 중인 나덬이가 살고있었어요
집 안에 박혀있던 나덬이는 자본주의의 노예로서 대감님께서 자택근무하라는 명령에 따라 열심히 일을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나덬이는 평소 근무 습관이 좋지 않아 월급루팡을 일삼았기 때문에 자택근무에서도 월급루팡을 참을 수 없었어요.
그렇게 나덬이가 점프마을에 들어온 순간 제일 위에서 글을 하나 발견했어요.
'ㅈㅍㅁㅇ 당첨덬확인해주길 바라'
어머머 세상에 어떤 안타까운 마을 주민이 당첨을 확인안하고 있을까... 하고 링크에 들어갔어요.
으잉?
...
엉?
바로 나덬이였어요.
떼잉 못난 나덬이...
당황함도 잠시..
이런 바보같고 한심한 나덬이에게 당첨이라니..?!
나눔 룰렛에 당첨이 된 나덬이는 감격을 먹어 입을 틀어막고 기뻐했어요.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던 나덬이의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씩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한방울씩 떨어지던 눈물이 고여 물웅덩이가 만들어졌어요.
어라라?!
고여있던 물 웅덩이에서 뭉게 뭉게 구름이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펑! 하는 큰 소리와 함께 나눔신령이 나타났어요!
"안녕, 2덬!"
미안한 마음과 용서와 감사를 담아 물웅덩이에 택배기사님의 택배를 빼앗아 빠뜨려버렸어요!
(택배기사님 : 내 택배를 뜬금없이 왜...?)
그랬더니 나눔신령님이 물웅덩이에서 무언가를 꺼냈어요.
"네가 빠뜨린 택배가 이 캘린더야?"
"아니옵니다."
"그럼 이 캘린더야?"
"아니옵니다."
"와~! 정직하구나 내가 둘 다 나눔해줄게!"
나덬이는 감사하다며 큰절을 올렸어요.
그렇게 두 캘린더를 나눔받은 나덬이는 입이 째지게 웃으며 캘린더 사진을 보았다고 합니다.
--- 끝 ---
나눔신령님 : 나눔덬
나덬이, 2덬 : 원덬
특별출연 : 택배기사님
다시 한번 더 나눔해줘서 고맙고
덬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