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 인터뷰 넘 멋있다
허훈은 경기 후 "전역 후 홈에서 첫 승이다. 기분 좋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 그동안 35분씩 뛰다가 30분 언저리로 뛰고 있다. 주전으로만 뛰다가, 2쿼터부터 나선다. 나만의 루틴은 있지만, 감독님 계획에 맞춰야 한다. 선수라면, 언제 들어가도 제 역할을 해내야 한다. "고 밝혔다.
"항상 수비가 자신 있다. 사람들은 내 수비를 몰라준다. 특별히 수비로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머리가 좋아야, 수비도 잘한다. 선수들 위치나 공격 흐름, 패스 경로를 다 파악해야 한다. 나는 그런 부분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면서도 "두 번째가 의지다. 수비해야 할 타이밍에 100% 쏟을 수 있느냐, 끈질기게 막느냐가 관건이다. 출전 시간도 줄었다. 파이팅도 열심히 넣고, 출전 시간 안에서 모든 힘을 쏟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훈은 복귀 후 새로운 사령탑인 송영진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달라진 팀 시스템에도 적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