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은 이날 유일하게 빛났다. 허훈은 24점을 쓸어담으며 양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허훈은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아시안게임인 만큼 좀 더 단단히 마음을 먹고 나왔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기는 게 요행을 바랄 정도였다”며 “지금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허훈은 “선수들이 앞으로 경기도 있고 해야 할 경기가 남았으니 이런 부분을 명심하고 준비를 좀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며 “아직 대회가 끝난 게 아니니까 12강과 8강 또 열심히 해서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허훈은 패배의 요인을 집어 달라는 말에 "3개월 간 이 팀을 준비했는데 결과와 무관하게 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아쉬움이 있다. 좀 더 마음을 단단히 먹었어야 한다. 모든 걸 걸고 준비 했어야 하는데 그런(자세) 부분에서 부족했다"며 "지금 우리가 이기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일 정도다. 이 부분에 화가 난다"고 꼬집었다.
이어 "앞으로 다음 아시안게임도 있고 계속 대표팀 경기가 이어질텐데 선수들이 이 부분을 명심하고 앞으로 잘 준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후니가 어떤 점이 화나는지 충분히 이해간 경기였어
다시 바로잡길 제발
https://youtu.be/n_k7B3LVNvE?si=Q2uE359GDaZ4Q1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