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기사랑 사진은 링크에서 봐줘❤️
https://naver.me/GNUEGuoi
30일 밤 9시가 넘은 시간 호텔 방은 분주했다. 선수단은 저녁 식사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짐을 챙겼다. 퀄리파잉 드로우 탈락으로 대표팀의 귀국 일정이 앞당겨진 것.
'31일 새벽 2시 45분 싱가포르 출발'
협회 관계자 또한 정신이 없이 움직였다. 주최 측에 공항행 버스(밤 11시 40분 호텔 출발)를 요청했다. 선수들이 짐을 챙기는 늦은 시간까지 싱가포르에 문을 연 식당을 찾기 어렵다. 선수들은 먼저 강양현 감독이 따로 준비한 샌드위치로 허기를 채웠다.
늦은 밤 공식 일정이 끝난 만큼 다음 날 귀국해도 문제없을 것 같았지만, 피로가 풀리지 않은 선수들을 촉박하게 귀국 일정을 잡은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대표팀에 조금의 배려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어쨌든, 급하게 준비를 마친 선수들은 늦지 않게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팬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대로는 아쉬웠던 것일까. 김낙현이 지갑을 열었다. 선수단이 마실 커피(8잔)는 물론이고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도 음료를 제공했다. 팬들에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비행기에 오르면서 3x3 대표팀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허훈 효과
슈퍼스타의 힘은 대단했다. 그동안 3x3는 농구팬들과 조금 거리가 있었다. 그동안 3x3를 위해 노력하고 땀 흘린 선수는 많지만, 허훈의 국가대표 발탁 소식으로 3x3의 관심은 크게 증가했다. 3x3 규칙과 중계 문의도 있었다.
허훈의 등장으로 FIBA 3x3도 그 효과를 누렸다. FIBA 3x3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영상 외에도 허훈과 그의 팬들의 응원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x3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5대5 프로선수들이 3x3에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 상무의 희생도 있었다. 정규리그가 진행되는 기간에 프로선수를 차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에 응답했다. 3x3 발전에 힘을 더했다. 다만, 협회와 상무가 상무 선수들의 소속팀과 소통이 부족했던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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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밤 9시가 넘은 시간 호텔 방은 분주했다. 선수단은 저녁 식사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짐을 챙겼다. 퀄리파잉 드로우 탈락으로 대표팀의 귀국 일정이 앞당겨진 것.
'31일 새벽 2시 45분 싱가포르 출발'
협회 관계자 또한 정신이 없이 움직였다. 주최 측에 공항행 버스(밤 11시 40분 호텔 출발)를 요청했다. 선수들이 짐을 챙기는 늦은 시간까지 싱가포르에 문을 연 식당을 찾기 어렵다. 선수들은 먼저 강양현 감독이 따로 준비한 샌드위치로 허기를 채웠다.
늦은 밤 공식 일정이 끝난 만큼 다음 날 귀국해도 문제없을 것 같았지만, 피로가 풀리지 않은 선수들을 촉박하게 귀국 일정을 잡은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대표팀에 조금의 배려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어쨌든, 급하게 준비를 마친 선수들은 늦지 않게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팬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대로는 아쉬웠던 것일까. 김낙현이 지갑을 열었다. 선수단이 마실 커피(8잔)는 물론이고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도 음료를 제공했다. 팬들에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비행기에 오르면서 3x3 대표팀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허훈 효과
슈퍼스타의 힘은 대단했다. 그동안 3x3는 농구팬들과 조금 거리가 있었다. 그동안 3x3를 위해 노력하고 땀 흘린 선수는 많지만, 허훈의 국가대표 발탁 소식으로 3x3의 관심은 크게 증가했다. 3x3 규칙과 중계 문의도 있었다.
허훈의 등장으로 FIBA 3x3도 그 효과를 누렸다. FIBA 3x3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영상 외에도 허훈과 그의 팬들의 응원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x3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5대5 프로선수들이 3x3에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 상무의 희생도 있었다. 정규리그가 진행되는 기간에 프로선수를 차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에 응답했다. 3x3 발전에 힘을 더했다. 다만, 협회와 상무가 상무 선수들의 소속팀과 소통이 부족했던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