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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은 대회 MVP에 선정됐다. 송교창, 김낙현, 박정현, 유현준 등 화려한 구성을 자랑하는 상무를 이끌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허훈은 이번 시즌 D리그 정규리그 8경기에 나서 평균 30분 34초를 뛰며 15.5점 3.1리바운드 1.3스틸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30분을 뛰며 11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던 허훈은 이날 결승에서는 40분을 교체 없이 뛰며 3점슛 3개 포함 2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허훈은 "우승해서 기분이 좋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전력이 워낙 좋아서 정신상태만 똑바로 가져가면 우승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다. 경기 전에도 우리 전력이 워낙 좋으니까 집중해서 하자고 했다. MVP를 받은 것도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MVP 시상은 김동열 상무 부대장이 맡았다. 만약 상무가 우승을 하지 못했다면, 상무 부대장이 LG 선수에게 시상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다.
허훈은 "그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큰 사고다. 그런 상황이 나오면 안 된다고 선수들끼리 말을 많이 했다. D리그 정규시즌에 KCC한테 한 번 졌는데, 그것도 사고였다. 매도 일찍 맞은 게 좋다고, 그게 좋은 약이 된 것 같다. KCC에게도 감사한다"며 웃었다.이날 전반에 15점차로 앞섰던 상무는 3쿼터 들어 LG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4점차까지 쫓겼다.
허훈은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야투가 안 들어 갔던 건 슈팅 연습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연습량과 체력이 부족했다. 반성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무에 대한 애정과 함께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허훈은 "자기 발전을 위해 정말 좋은 곳이다, 체력 단련실은 물론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다. 프로에서는 54경기를 쉬지 않고 진행하며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찌든 생활을 하는데, 여기서는 스트레스 없이 계획대로 운동을 할 수 있다. 행복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또한 "생각하기 나름이다. 1년 반 동안 생활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독하게 마음먹고 들어오면 제대할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입대하는 사람들 모두 성인이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번 D리그 우승은 허훈이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차지한 우승이다.
그는 "우승 자체는 기쁘지만 감회가 새롭지는 않다. 앞서 말했지만 워낙 우리 전력이 좋다. MVP도 내가 잘했다기 보다 동료들이 다 잘해서 받은 것이다. 목표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 꿈은 통합우승이다. 농구 선수라면 당연히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꼭 하고 싶다"고 KBL 통합 우승의 꿈을 밝혔다.
D리그 일정을 마친 허훈의 시선은 대표팀을 향하고 있다. 아직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하는 국가대표팀의 일정과 명단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허훈의 합류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날도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추일승 감독과 이훈재 코치가 이천을 찾아 결승 경기를 지켜봤다.
허훈은 "대표팀에 뽑히면 포커스를 거기에 맞춰야 한다. 지금부터 몸을 만들어서 대표팀에 가서도 잘해야 한다. 나라를 대표하는 군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도 이천에는 허훈의 많은 팬들이 관중석을 채웠다.
허훈은 "대회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팬들 때문에 꿈같은 D리그를 치른 것 같다. 나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이 상무를 많이 응원해줘서, 동료들도 D리그를 재미있게 보냈다고 했다. 경기장에 응원도 오시고, 도시락 같은 것도 지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를 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로 대회를 마감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398/0000066801
허훈은 대회 MVP에 선정됐다. 송교창, 김낙현, 박정현, 유현준 등 화려한 구성을 자랑하는 상무를 이끌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허훈은 이번 시즌 D리그 정규리그 8경기에 나서 평균 30분 34초를 뛰며 15.5점 3.1리바운드 1.3스틸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30분을 뛰며 11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던 허훈은 이날 결승에서는 40분을 교체 없이 뛰며 3점슛 3개 포함 2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허훈은 "우승해서 기분이 좋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전력이 워낙 좋아서 정신상태만 똑바로 가져가면 우승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다. 경기 전에도 우리 전력이 워낙 좋으니까 집중해서 하자고 했다. MVP를 받은 것도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MVP 시상은 김동열 상무 부대장이 맡았다. 만약 상무가 우승을 하지 못했다면, 상무 부대장이 LG 선수에게 시상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다.
허훈은 "그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큰 사고다. 그런 상황이 나오면 안 된다고 선수들끼리 말을 많이 했다. D리그 정규시즌에 KCC한테 한 번 졌는데, 그것도 사고였다. 매도 일찍 맞은 게 좋다고, 그게 좋은 약이 된 것 같다. KCC에게도 감사한다"며 웃었다.이날 전반에 15점차로 앞섰던 상무는 3쿼터 들어 LG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4점차까지 쫓겼다.
허훈은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야투가 안 들어 갔던 건 슈팅 연습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연습량과 체력이 부족했다. 반성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무에 대한 애정과 함께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허훈은 "자기 발전을 위해 정말 좋은 곳이다, 체력 단련실은 물론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다. 프로에서는 54경기를 쉬지 않고 진행하며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찌든 생활을 하는데, 여기서는 스트레스 없이 계획대로 운동을 할 수 있다. 행복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또한 "생각하기 나름이다. 1년 반 동안 생활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독하게 마음먹고 들어오면 제대할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입대하는 사람들 모두 성인이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번 D리그 우승은 허훈이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차지한 우승이다.
그는 "우승 자체는 기쁘지만 감회가 새롭지는 않다. 앞서 말했지만 워낙 우리 전력이 좋다. MVP도 내가 잘했다기 보다 동료들이 다 잘해서 받은 것이다. 목표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 꿈은 통합우승이다. 농구 선수라면 당연히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꼭 하고 싶다"고 KBL 통합 우승의 꿈을 밝혔다.
D리그 일정을 마친 허훈의 시선은 대표팀을 향하고 있다. 아직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하는 국가대표팀의 일정과 명단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허훈의 합류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날도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추일승 감독과 이훈재 코치가 이천을 찾아 결승 경기를 지켜봤다.
허훈은 "대표팀에 뽑히면 포커스를 거기에 맞춰야 한다. 지금부터 몸을 만들어서 대표팀에 가서도 잘해야 한다. 나라를 대표하는 군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도 이천에는 허훈의 많은 팬들이 관중석을 채웠다.
허훈은 "대회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팬들 때문에 꿈같은 D리그를 치른 것 같다. 나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이 상무를 많이 응원해줘서, 동료들도 D리그를 재미있게 보냈다고 했다. 경기장에 응원도 오시고, 도시락 같은 것도 지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를 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로 대회를 마감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398/0000066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