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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러 와주신 팬분들 덕분에 늘 경기를 즐겁게 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은 20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6-71로 승리했다.
이날 허훈은 3점슛 4개 포함 3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과시했다.
허훈은 "전에 D리그 경기 중계를 보면 팬분들이 많이 없었던 것 같은데 멀리까지 이렇게 응원해주러 오셔서 너무 감사하다. 팬들 덕분에 늘 경기를 즐겁게 하고 있는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허훈은 지난 9월 손가락 수술을 받은 뒤 이날 처음으로 D리그 경기에 출전한 송교창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그는 "워낙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라 같이 뛰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되고 든든하다. 대표팀에서 같이 뛸 때랑은 또 느낌이 다르다. 1쿼터 때 (송)교창이가 너무 잘 해줘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칭찬했다.
허훈은 현재 분대장을 맡고 있다. 코트 위에 있는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면 벤치에서 박수를 보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가 하면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부대장과 대대장 앞에서 동료들을 정렬시키고 경례 선창을 하는 등 씩씩한 군인의 모습도 보여줬다.
허훈은 "원래는 슛을 많이 던지는 편인데 대대장님이 오셔서 그런지 평소보다 돌파를 많이 했다. 수비도 더 강하게 하려 노력했다.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허훈은 "지금의 기량이 안 떨어지도록 유지하는 것이 상무에서의 최우선 목표다. 시합도 전보다는 많이 없으니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중에 팀에 돌아가서도 팬분들에게 좋은 기량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남은 군생활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이천, 이형빈 기자 adastra@rookie.co.kr
"응원하러 와주신 팬분들 덕분에 늘 경기를 즐겁게 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은 20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6-71로 승리했다.
이날 허훈은 3점슛 4개 포함 3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과시했다.
허훈은 "전에 D리그 경기 중계를 보면 팬분들이 많이 없었던 것 같은데 멀리까지 이렇게 응원해주러 오셔서 너무 감사하다. 팬들 덕분에 늘 경기를 즐겁게 하고 있는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허훈은 지난 9월 손가락 수술을 받은 뒤 이날 처음으로 D리그 경기에 출전한 송교창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그는 "워낙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라 같이 뛰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되고 든든하다. 대표팀에서 같이 뛸 때랑은 또 느낌이 다르다. 1쿼터 때 (송)교창이가 너무 잘 해줘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칭찬했다.
허훈은 현재 분대장을 맡고 있다. 코트 위에 있는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면 벤치에서 박수를 보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가 하면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부대장과 대대장 앞에서 동료들을 정렬시키고 경례 선창을 하는 등 씩씩한 군인의 모습도 보여줬다.
허훈은 "원래는 슛을 많이 던지는 편인데 대대장님이 오셔서 그런지 평소보다 돌파를 많이 했다. 수비도 더 강하게 하려 노력했다.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허훈은 "지금의 기량이 안 떨어지도록 유지하는 것이 상무에서의 최우선 목표다. 시합도 전보다는 많이 없으니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중에 팀에 돌아가서도 팬분들에게 좋은 기량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남은 군생활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이천, 이형빈 기자 adastra@rooki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