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http://naver.me/5thiQQLu
미친다ㅠㅠㅠ
https://img.theqoo.net/RAItg
https://img.theqoo.net/hMeRI
1시간가량 진행된 '허훈 데이'는 이렇게 본 이벤트 일정을 끝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지난 '양홍석 데이'에서 양홍석이 그랬듯 이번에도 허훈 역시 모든 팬들과 사진 촬영, 그리고 사인하는 데 있어 긴 시간을 함께했다. 허훈과 팬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한 '진짜 이벤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사인을 한 시간은 하루가 지난 21일 0시 20분이었다.
KT 관계자는 "원래 '허훈 데이' 이벤트는 1시간 10분 정도 계획되어 있었다. 근데 훈이도 (양)홍석이처럼 모든 팬에게 사인해주고 싶다고 하더라. 사실 300명 가까이 되는 팬들에게 모두 사인한다는 게 시간상 괜찮을지, 또 시즌 중이라서 괜찮을지 걱정이 된 건 사실이다. 그래도 훈이의 열정이 워낙 대단했고 또 코로나19 문제가 심각한 지금 가까이서 또 멀리서 찾아와 준 팬들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해 도와주려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가 막 끝난 직후 시작된 행사였기 때문에 제대로 식사조차 하지 못한 허훈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보다 팬들을 더 생각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팬들이 배고프지 않도록 따로 간식을 준비하려 했던 것.
KT 관계자는 "훈이가 도넛이나 츄러스, 그리고 커피 등 간식을 따로 준비하려고 했다. 근데 팬들이 준비해준 떡 케이크(약 300개의 떡으로 구성된 케이크)가 있었고 또 그 사실은 팬들과 구단 관계자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간식보다는 커피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강백호 선수가 보낸 커피차는 훈이와 강백호의 백넘버를 합쳐 502잔(강백호 50번, 허훈 2번)을 준비한 것이었고 이후 제공된 커피는 훈이가 사비로 구매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많은 팬을 상대로 사인하다 보니 시간이 꽤 흘렀다. 마지막 줄에 있었던 팬들은 2시간 이상 기다렸을 정도. 허훈은 이에 감사한 나머지 마지막 줄에 있었던 20여명의 팬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했다. 마지막 사인을 받은 팬과는 따로 사진도 찍었다고 한다.
KT 관계자는 "긴 시간 동안 사인회가 열렸고 특히 마지막 줄에 계신 팬들은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훈이도 미안하고 또 고마웠는지 장미꽃을 따로 줬고 가장 마지막 팬과는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게 끝이 아니다. 사인회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때마저도 허훈은 팬들을 생각했다. 받은 선물이 많아 일단 구단에서 맡아두려고 했지만 허훈은 직접 집으로 가져가 새벽 1시까지 정리를 했다고 한다. 팬들이 준 것을 잠시라도 놓고 갈 수 없다고 말이다.
KBL을 떠나 한국 스포츠 역사상 이런 팬 미팅은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선수가 주도적으로 구단과 협의, 팬들을 위한 여러 이벤트를 준비한다는 것 역시 그렇다. KT 관계자는 "구단 입장에선 훈이가 고마울 뿐이다. 시즌 후반기이기 때문에 힘든 상황이지만 팬들을 위해서 자기가 주도적으로 이것저것 하려는 걸 보면 뿌듯하고 또 고맙다. 아쉬운 게 있다면 훈이가 곧 군대에 간다는 것이다. 근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일찍 돌아올 테니 라커룸을 비워두지 말라고 하더라(웃음). 우리도 그렇지만 팬들도 훈이가 빨리 돌아오기를 바랄 것이다. 약속을 지켜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봤다.
미친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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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가량 진행된 '허훈 데이'는 이렇게 본 이벤트 일정을 끝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지난 '양홍석 데이'에서 양홍석이 그랬듯 이번에도 허훈 역시 모든 팬들과 사진 촬영, 그리고 사인하는 데 있어 긴 시간을 함께했다. 허훈과 팬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한 '진짜 이벤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사인을 한 시간은 하루가 지난 21일 0시 20분이었다.
KT 관계자는 "원래 '허훈 데이' 이벤트는 1시간 10분 정도 계획되어 있었다. 근데 훈이도 (양)홍석이처럼 모든 팬에게 사인해주고 싶다고 하더라. 사실 300명 가까이 되는 팬들에게 모두 사인한다는 게 시간상 괜찮을지, 또 시즌 중이라서 괜찮을지 걱정이 된 건 사실이다. 그래도 훈이의 열정이 워낙 대단했고 또 코로나19 문제가 심각한 지금 가까이서 또 멀리서 찾아와 준 팬들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해 도와주려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가 막 끝난 직후 시작된 행사였기 때문에 제대로 식사조차 하지 못한 허훈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보다 팬들을 더 생각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팬들이 배고프지 않도록 따로 간식을 준비하려 했던 것.
KT 관계자는 "훈이가 도넛이나 츄러스, 그리고 커피 등 간식을 따로 준비하려고 했다. 근데 팬들이 준비해준 떡 케이크(약 300개의 떡으로 구성된 케이크)가 있었고 또 그 사실은 팬들과 구단 관계자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간식보다는 커피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강백호 선수가 보낸 커피차는 훈이와 강백호의 백넘버를 합쳐 502잔(강백호 50번, 허훈 2번)을 준비한 것이었고 이후 제공된 커피는 훈이가 사비로 구매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많은 팬을 상대로 사인하다 보니 시간이 꽤 흘렀다. 마지막 줄에 있었던 팬들은 2시간 이상 기다렸을 정도. 허훈은 이에 감사한 나머지 마지막 줄에 있었던 20여명의 팬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했다. 마지막 사인을 받은 팬과는 따로 사진도 찍었다고 한다.
KT 관계자는 "긴 시간 동안 사인회가 열렸고 특히 마지막 줄에 계신 팬들은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훈이도 미안하고 또 고마웠는지 장미꽃을 따로 줬고 가장 마지막 팬과는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게 끝이 아니다. 사인회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때마저도 허훈은 팬들을 생각했다. 받은 선물이 많아 일단 구단에서 맡아두려고 했지만 허훈은 직접 집으로 가져가 새벽 1시까지 정리를 했다고 한다. 팬들이 준 것을 잠시라도 놓고 갈 수 없다고 말이다.
KBL을 떠나 한국 스포츠 역사상 이런 팬 미팅은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선수가 주도적으로 구단과 협의, 팬들을 위한 여러 이벤트를 준비한다는 것 역시 그렇다. KT 관계자는 "구단 입장에선 훈이가 고마울 뿐이다. 시즌 후반기이기 때문에 힘든 상황이지만 팬들을 위해서 자기가 주도적으로 이것저것 하려는 걸 보면 뿌듯하고 또 고맙다. 아쉬운 게 있다면 훈이가 곧 군대에 간다는 것이다. 근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일찍 돌아올 테니 라커룸을 비워두지 말라고 하더라(웃음). 우리도 그렇지만 팬들도 훈이가 빨리 돌아오기를 바랄 것이다. 약속을 지켜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