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미리 언급하지만
절대로 우퐈의 겸임이 잘했다고 하는 글이 아님.
다만 왜 이런 병크를 저질렀을까? 에 대한 나름의 생각임...
작년에 우파가 컨걸 공중분해 & 겸임이라는 병크를 터트려
전세계 하로오타들이 광분했었던 건 다들 아직 기억할거임.
특히 컨걸오타들에겐 정말 맴찢인 사건일거고
음 제목이 거창한데 거창한거 까진 아니고
그냥 저 사태이후로 느꼈던 나덬의 궁예를 그냥 읊어봄
우파도 바보가 아닌 이상 겸임이라는 행태에 대해
덕후들이 반발이 심할거라는 걸 예상하고 있었을 거임
하로가 다른 거보다도 애들의 의사를 그래도 많이 존중해주는 회산데
정말 회사가 압박을 가해서 쑤셔놨으니..
나덬은 다른 것보다
"다른 모든 그룹들도 로테이션제가 가능하도록 만듬"
이게 가장 큰 목적이지 않았을까 싶음.
그리고 저런짓을 한 궁극적인 이유가
베리큐의 해산이 하로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너무 뼈아픈 손실이었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을까 함.
요는 그룹의 유지보다 그룹을 키우는 게 너무 어려웠던 것 같음.
큐트가 6월에 해산을 하고나니
이제 하로 내에서 안정적으로 홀투어를 돌 수 있는 그룹이 모닝구밖에 남지 않음.
하로 입장에선 갑자기(갑자기는 아니겠지만, 여튼) 든든한 동원력을 가진 그룹들이 3년 사이에 2개나 사라져버림.
그게 다른 것도 아니고 애들 나이가 차서 해산 수순을 밟았으니..
베리큐에서 멤버가 탈퇴를 할지 언정 가입을 받지 않았으니 당연한 수순이었겠지만..(+칸나는 초창기 가입이라 예외라고 칠게.)
회사입장에선 남은 다른 그룹들이, 멤버들이 나이차고 해산 수순을 밟을까봐 두렵지 않았을까 싶음.
안쥬야 종종 가입을 받아서 예외로 치지만
쥬스는 결성연차 대비 멤버들의 평균연령이 높은 편이고, 5명이라...
1명이 졸업하면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억지로 컨걸을 찢어서 겸임을 시켜서
다른 그룹들도 가입&졸업을 받아들여서
그룹을 적어도 해산은 안 시키겠다! 라는 의지라고 생각함.
(나덬은 다른 거보다 쥿에 겸임시킨 부분에서 그런 의지를 크게 느꼈음)
하지만 컨걸을 찢어놔서 모모치를 엿멕인건 정말 뭐같은 처사라고 생각하다만....방법이 넘나 잘못되긴 했음....
여튼..뻘글을 주저리 썼지만 그냥 이렇게 생각해봤다고 한다
하지만 희생양이 된 컨걸 생각하면 맴찢임
디지털싱글 말고 싱글을 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