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미리 가서
설렌맘을 어찌할바 모른채 기다리고 있는데
께끗하고 예쁜 옷을 입고 방긋 웃으며 고멘 고멘
통통 뛰어오는 걔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배고프다고 응석부리는 그녈 데리고 가 맛있는거 멕이고
공원길을 나란히 걷다가 손이 스쳤는데 얼굴을 보니 발그레져
가슴이 뛰지만 어색한 분위기가 부끄러워 다른 이야길 재잘재잘
호숫가 조명이 예쁜 카페에 가서 차도 마시고 달달한 디저트도 먹고
"아마이~맷챠오이시ㅠ" 이 브라우니가 아무리 달달한들 너의 눈웃음 만큼 달달할까
어둑어둑해질 무렵 한적한데서 둘만의 시간도 즐기고
시간은 어느새 열시가 되어 밤은 깊어져
무서운 파파때문에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 보내줘야 할 시간
골목길 모퉁이에서 헤어지려고 마주한 순간
그녀는 몇초간 뜸을 들이다 아나따노고토가,,스키
지가 애기해놓고 금새 얼굴이 발그레
뒤돌아 도망가듯이 뛰어가려던 찰나
나는 오시의 왼쪽 하얀손목을 와일드하게 잡는다
얼굴이 마주친다
눈빛이 마주친다
몇초간 정적이 흐른다
우리는 어느새 가까워져 있다
오시의 향긋한 비누냄새가 풍겨온다
오시는 눈을 감는다
나도 눈을 감는다 아니 뜬다
아시발쿰
설렌맘을 어찌할바 모른채 기다리고 있는데
께끗하고 예쁜 옷을 입고 방긋 웃으며 고멘 고멘
통통 뛰어오는 걔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배고프다고 응석부리는 그녈 데리고 가 맛있는거 멕이고
공원길을 나란히 걷다가 손이 스쳤는데 얼굴을 보니 발그레져
가슴이 뛰지만 어색한 분위기가 부끄러워 다른 이야길 재잘재잘
호숫가 조명이 예쁜 카페에 가서 차도 마시고 달달한 디저트도 먹고
"아마이~맷챠오이시ㅠ" 이 브라우니가 아무리 달달한들 너의 눈웃음 만큼 달달할까
어둑어둑해질 무렵 한적한데서 둘만의 시간도 즐기고
시간은 어느새 열시가 되어 밤은 깊어져
무서운 파파때문에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 보내줘야 할 시간
골목길 모퉁이에서 헤어지려고 마주한 순간
그녀는 몇초간 뜸을 들이다 아나따노고토가,,스키
지가 애기해놓고 금새 얼굴이 발그레
뒤돌아 도망가듯이 뛰어가려던 찰나
나는 오시의 왼쪽 하얀손목을 와일드하게 잡는다
얼굴이 마주친다
눈빛이 마주친다
몇초간 정적이 흐른다
우리는 어느새 가까워져 있다
오시의 향긋한 비누냄새가 풍겨온다
오시는 눈을 감는다
나도 눈을 감는다 아니 뜬다
아시발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