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으로 후계 노선을 탄다고 하면 기존 팬들은 분명 좋아할 수 있어.. 향수를 느낄 수도 있고 대리만족할 수도 있고..
그리고 새로운 그룹일수록 초반 팬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고,
근데 그룹이 유지되면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려고 할 시기에 오히려 후계라는 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서..
그룹이 이어져 오면서 여러가지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노선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오히려 발목잡히지 않을까 생각도 되니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으니.. 포기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겠지만... 처음에 이미지를 고정시킨 채 나오는 건 그룹의 변화에 또 다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