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곡 그대로 받아서 그대로 쓰는게 아님. 무명이나 신인이 어지간한 초거물에게 받아서 넙죽넙죽 하는거 아닌이상 엄청나게 수정됨.
기본 뼈대만 만들어서 이런이런 곡이 있습니다 하고 주는거고, 그걸 하시모토같은 업프론트 스탭들이 판단 후, 수차례 토론 등을 거치며 수정하고 다듬고,
편곡가에게 넘어가면 다시 또 수차례 깎고 보태고 한 후에 곡이 완성됨.
즉, 처음부터 그 그룹에 맞춰 쓴 곡이 아니라고 해도, 작업하면서 얼마든지 해당 그룹에 맞추거나, 해당그룹을 의식하게 되면서 변형되게 된다는 거.
우타카타를 쓴 츠노도 라디오에서 명백하게 다 말했었음.
이 라디오음원에서 자세하게 얘기해줌. (초반에 해당 내용 얘기함)
https://www.youtube.com/watch?v=l_KBe9euDxc
'하로프로 곡 채용에 곡을 응모해서 넣었는데, 모닝구 곡이 되어서 놀랐다'
라는 발언은 모닝구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뜻(그야 큐트씹덕이니 큐트를 바랬겠지ㅋ)이지만, 그 이후 이것저것 맞춰서 수정한 이야기 해 줌.
그외에 처음엔 도입부가 스카(ska)풍이었지만 바꿨다, 모닝구가 부른다면 블랙뮤직에 바탕을 둔 곡으로 하고 싶었다,
멜로디도 가사도 곡 구성도 점점 심플하게 만들어갔다, 즛키의 미소를 보고 있자니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 듯했다.
등등
모닝구로 정해진 후에 차례차례 수정하고 바꾼 걸 얘기해줌.
햐다인도 처음 키라링 곡 쓰게 되었을때 타이세한테 엄청 갈굼당하며 배우면서 수없이 수정해 나갔다는 얘기 했었고ㅋ
그러니 큐트에게 곡이 가게 되면 큐트를 의식하게 된다던가, 코부시에게 가게되면 음역을 수정한다던가 하는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임.
층쿠의 경우 기존 하로멤들은(요즘 연수생들이야 잘 모르겠지만...) 전원 음역이나 특징, 버릇을 파악하고 있으니 여러가지로 빠르고 유리함.
그래서 곡 대량생산이 가능했던 것이고...
이 점에서 외부곡 받는게 확 늘어난 현재 CD발매 텀이 늘어나는 건 어쩔수 없다고도 생각함.
특히 앨범의 경우 컨셉을 정하고 멤버별 솔로나 두세명 나누는 유닛곡을 넣는게 많으니 더더욱 외부곡들로 하면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안쥬 앨범은 사실상 베스트앨범이었으니 가능했다고 봄. 곡도 잔뜩 쌓여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