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생각해왔던 건데
쥿쥿팬한텐 싫은 소리지만 http://theqoo.net/206025852
이런 류 글의 문제점은
자기가 바라고 원하는 것을 말하는 데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을 말하는 화법을 사용한다는 거야.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에는 당위성이 필요한데 이걸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해. 사실은 자기가 바라는 것에 가까운 게 아니냐는 거지.
그럼 솔직하게 이걸 바란다, 이걸 원한다고 말하면 돼. 그걸 말하기 위해 꼭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할 필요는 없어.
여기 우파직원이 보고 의견 반영하는 곳도 아니고, 누군가를 설득해야 할 필요가 없으니까.
위 글 원덬에게는 미안하지만
'쥿쥿팬들은 4인으로도 얼마든지 활동할수있다지만 글쎄,,,' 라는 대목은 자기 주관에 불과하고
'모무스나 큐트같이 어느정도 고정팬이 확보된 상황도 아닌상태에서 4인 활동은 독이될꺼같아' 라는 대목은 근거가 빈약함. 5인은 되는데 4인은 안 된다는 근거가 없음. 그게 고정팬 확보랑 뭔 상관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당위성이 빠져 있는데 '카나토모 저병이 장기화 된다는 가정하에 신멤버 영입은 불가피해보여' 같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화법을 사용하고
'팀미래를 보면 신멤버 영입으로 다시한번도약을 할수있지않을까?' 라는 불분명한 전망을 말하는 이유를 난 모르겠어.
이런 억지스러운 글 쓰지 말고 그냥 솔직하게 신멤버 영입을 원한다고 말했으면 공감하는 덬은 공감하고, 아닌 덬은 또 아닌 이유를 말하겠지.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이유를 무조건 싫어해서 그런다고 생각하면 오산임.; 논지에 설득력이 부족하니 그런 거.
하로카테의 뜨거운 감자인(ㅋㅋ) 총선 화제도 그래.
이거는 http://theqoo.net/205598734 이 글에(고구마 주의ㅋㅋㅋ) 내가 쓴 댓글 끌어옴.
21. 무명의 더쿠 2016-01-25 11:09:03
그건 경쟁을 주장하는 덬들이 항상 예시로 가져오는 게 옆동네이기 때문이지... 33
사실은 경쟁을 부추기기 위해 총선을 도입해야 한다 가 아니라 총선을 도입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기 때문에 경쟁 논리를 끌어오는 거야. 앞뒤가 바뀐 거지.
하로도 경쟁을 상품화한 어떤 수익 모델을 만들어서 활기를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그게 꼭 총선이어야 할 필요는 없는 거임. 그런데도 항상 총선 얘기가 빠지지 않는데('총선'이란 단어의 직접적 언급이 없더라도 묘사하는 바는 총선) 이 덬이 총선을 보고 싶은 게 먼저인가, 결과적으로 경쟁을 통해 윈윈하는 게 먼저인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거지.
게다가 가져오는 근거도 매우 추상적임. '자극을 줘서 자기관리 유도',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 이런 누구나 아는 격언 레벨에서 더 나아가지 않는데 애초에 추상적인 구상을 뒷받침한다고 계속해서 또 다른 추상적인 이미지들을 끌어오고 있으니 설득력이 떨어짐.
그러다 막히면 또 다시 옆동네는 뭐뭐.. 부터 시작하는데 이러니 끝이 없음..
덬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건 경쟁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봐서가 아니라 논지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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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에 조금 덧붙이자면
'경쟁'을 원한다는 덬들이 말하는 '자극', '발전' 이런 걸 위해서라면 꼭 경쟁을 통해야만 가능한가? 이런 의구심이 들 수도 있어.
왜 '반드시' 경쟁이 필요한가? 에 대해서 당위성있게 쓴 글을 못 본 것도 사실임..
경쟁 그 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눈에 보이는 어떤 이벤트적인 요소를 원하는지,
내가 지금 어딘가에 불만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눈에 띄게 뭔가 변해가는 모습이 보고 싶은 건지도 생각해봐야 할 부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어떤 글을 쓰면 거부반응 보이는 덬들이 다 싫어해서 그러는 게 아니야. 솔직히 돌직구로 말하자면 글을 개떡같이 쓰니까 그런 거임...
솔직하게 쓰거나 (진짜)설득력 있게 쓰면 읽는 덬들도 건전하게 의견을 내지 무턱대고 싫어하지 않음.
진지충이라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