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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그룹멤버간에는 엄밀히 따지면 '가까운 직장동료' 딱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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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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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매정한 얘기긴 한데,

그룹멤버간은 엄밀히 따지면 가까운 직장동료 딱 그거야.

다니는 직장에 같은 부서 직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왜냐면 처음부터 친하고 마음맞는 얘들끼리 만든 그룹도 아니고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부서발령(?)내는 개념이니까 말이지.

안맞는 사람이랑은 맞춰가야 하고, 서로 이해하고 타협도 해야하고..

어느 그룹을 막론하고 초반부터 그런 문제로 힘든일 많을거야.

팬입장에선 멤버간 관계성이 진실로 서로 가깝길 원하고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고 사이좋은거 너무 보기좋고 행복하당ㅠ '<- 이런거)

그러한 부분이 덕질의 플러스요소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아이돌도 직업이지.

운명공동체 일심동체 나아가 가족..뭐 그렇게까지는 잘 안되는듯..

큐트는 워낙 10년넘게 온갖 일 다 겪으면서 같이 지내와서 예외긴 한데,

쥿쥿만 보더라도

표면적으로는 당연히 잘지내고 있고 또 실제로(이 범위가 좀 모호하긴 함) 친하기도 한데, 그런 부분하고는 또 별개로

엄밀히 파고드가보면 공과사(관계성 측면에서만 보더라도)가 나누어져있는것도 보임.

그 분리됨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어 쟤네들 이상하다 싶은 생각이 안들 정도..

여튼.

자신의 미래와 직접적인 연결이 되는 문제를 회사랑만 상의해서 결정하고 나서, 멤버들은 갑자기 뜬금없이 졸업사실을 알게되는것이. 

일본아이돌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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