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전에 심하게 넘어져서 화상병원에서 진료받았는데
갈때마다 드레싱 너무 고통스러웠고
난 화상은 아니고 넘어진건데도 너무 과잉진료 하면서
온갖종류의 폼과 드레싱을 사게 만들고 실비된다고 화장품도 사라고 하는게 정털려서
1달 정도 다니다 그만뒀거든 흉터는 조금 남았지만 그래도 잘 아물었음.
병원에 갈때마다 내가 산 폼과 드레싱, 붕대를 들고 다녀야 했는데
그때 샀던 폼, 드레싱, 붕대는 아직 집에 남아있음
특히 콜라겐 드레싱 10cm짜리 하나에 15만원인가 그랬는데 절반도 못썼음..
이번에도 심하게 까졌는데
그때 병원에서 의사샘 하던대로 혼자서 소독하고 콜라겐 잘라서 흉터에 붙이고 두꺼운 폼으로 막고
대강 흉내내봤더니
고름 계속 나던게 며칠만에 너무 좋아졌어
살이 좀 깊게 패여서 진물이랑 엉망이었는데
콜라겐이 진물 굳은거 녹이고 폼이 바로 흡수하니까
상처주변도 깨끗하게 아물고 있는거 같아
혼자 야매로 치료 잘하고 있는것 같아서 뿌듯해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