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꽤 오랜기간 치료했고 대학병원까지 다니는 중이야
저번 외래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했는데
오늘 갑자기 모든 세상이 너무 낯설고 무섭고 걸을때마다 어지러운 거 같고 숨이 깊게 안쉬어지더라구
증상 나올 때 먹으라는 약 얼른 물 사서 먹었는데
먹고나서도 여전히 무섭고 내가 너무 한심해서 길거리에서 펑펑 울었어...
한참 울다가 겨우 집 왔는데 몸이 천근만근이더라
진짜...언제쯤이면 이 생활이 끝날까
그래도 완치해보려고 운동도 나가고 밖에도 돌아다니고 약도 안빠지고 먹었는데
끝이 안보인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