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예전에 고혈압성 뇌경색 온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 혈압약 먹는 중이었어.
8월 외래진료 때 처방약을 바꿨는데
내가 바뀐 처방약이 약더미 밑에 깔린 걸 못보고 못챙겨드려서
한달동안 혈압약을 못드셨어ㅠ
놀라서 혈압 쟀더니 수축기 166 나왔고
그 뒤로 약을 5일째 복용 중인데 160~190대까지 오르락내리락 하는 중이야ㅠ
응급실도 다녀왔는데 혈압강하제 주사맞고 120대까지 떨어졌는데
일시적일 뿐이네.
응급실에서는 약에 반응 잘된다고 추가로 약 처방은 안하겠다고 원래 약만 먹으라 하더라구...
근데 약을 5일 째 복용 중인데 내려가는 기미가 안보여..
응급실에서는 10월 외래진료까지 처방약 계속 먹으면 될 거 같다고 하는데 190대가 나오는데 그냥 기다리는게 맞나 싶어ㅠㅠ
기존 처방약은 유지하는 약이니 서서히 떨어뜨리는 거 같은데
5일째 반응 없이 계속 높게 나오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건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떨어뜨리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ㅜㅜ
너무 급격히 내리는 것도 위험하지만 160-190대도 위험하니까..
추석연휴 지나고 바로 외래 진료 무턱대고 가보려고 하는데
뭐가 맞는건지 도무지 판단이 안서ㅠㅠ
덬들이라면 어떻게 할 거 같니...??
10월까지 약 먹으면서 외래 기다린다...?
19일에 무조건 병원 가본다..?
정말 속이 타들어가네 흑흑
한달 전 나를 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