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사시 진단받은 후기
2,326 2
2024.05.28 14:59
2,326 2

진단

: 원래 고등학교 때 부등시(양쪽 시력 차이가 큰 것)가 있었는데 라섹받고 괜찮아졌거든. 근데 수술 받고 7,8년 지나니까 복시(사물이 겹치보이거나 두개로보임) 증상이 점차 생김


정기적으로 검진받던 안과에서 작년이랑 눈 굴절률이 다르다고 대학병원에 가보라는 소견서를 써줬고 -> 간혈성 내사시 진단받음




부등시 -> 사시

: 부등시는 시력이 더 좋은 한쪽 눈에 의존해서 사는 경우가 많아서 초기에는 크게 이상이나 불편함은 못느낀대. 근데 그게 계속되면 나쁜쪽 눈이 시각정보 받는걸 억제해서 보는 힘이 약해지고 잘 안움직이게 되면서 사시증상 나타난다고 해


근데 나는 지금 시력이 1.0 1.2 로 큰 차이 없기도하고 어릴 적부터 더 좋은 쪽 눈을 계속 쓰던 버릇이 있어서 이렇게 된 거 같기도..?

하는 직업도 모니터 많이 보는 직업이기다보니 / 모니터 많이 보는 직업군 한번씩 나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온다고 하더라ㅋㅋ




애매한 부분

: 근데 애매한게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사시인거 느껴지지 않고 복시증상 나타나더라도 그냥 눈에 힘주면 잘 보이거든ㅋㅋㅋㅋ 

나는 걍 난시가 좀 심해서 그런줄알았음. 그냥 운전할 때 좀 거슬리고 특정 거리에 있는 글씨나 물건이 때때로 흔들려보이는 정도라 작년 검진때는 아마 안구건조증 때문일거라고 진단받았거든

또 외사시가 아니라 내사시라 더 안보이거도 했고

pmrORp
동양인은 외사시가 많다는데 나는 내사시더라


그만큼 스스로 진단하기도 애매하고 병원에서도 초기에는 진단이 애매한 편이야.

나도 증상이나 심각성이 낮은 편이라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작년 검진결과 없었으면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었다고 하더라고... 정기적으로 검진 안받았음 진짜 눈에 보일 정도로 심각해졌을 때 병원갔을수도?




----------------------------

처방

: 가림치료 + 처방받은 안약 넣는 중임

가림치료는 잘 보이는 눈을 가려서 약한 쪽 눈을 사용하도록 훈련하는거임. 나는 피부가 약한 편이라 점착용 안대는 사용못해서 천으로 만든 안대 쓰고 크그긐.. 한 눈에 흑염룡을 봉인했지st로 다님.. 좀 창피함


가림치료는 나처럼 진단받은 경우 하면 좋고 이상없는데 계속하면 시력 안좋아질 수도 있다고하더라. 나도 정해진 시간동안만 함


안약은 알콘아트로핀황산염 점안제 인데

일반적으로 검진 전에 동공확장할때도 쓰고, 수정체 조절 마비용으로도 씀. 이거 쓰면 동공 엄청 커져서 너무 세상이 빛나보여.. 좀 많이 흐릿하게 보이기도 해서 선글라스+양산 필수로 다닌다

거울보면 내 동공이 너무 커서 좀 무서움



----------------------------

일단 이렇게 치료 몇 달해봤는데도 증상 개선 노놉이면 안경을 쓰거나 더 증상 심해지면 수술하거나 할 듯? 

더쿠에는 사시관련 글 별로 없길래 후기겸 써봤어


나는 그냥 난시가 좀 있나? 생각하고 살았는데 진단받은거라ㅋㅋㅋ

다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병원검진받고 비교할 수 있는 기록을 만들면 좋을 거 같아!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더 촘촘하게 더 가볍게! <루나 하이퍼 메쉬 파운데이션> 체험단 이벤트 324 11.23 18,9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77,4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84,4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36,73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30,648
공지 알림/결과 건강 카테고리 오픈 50 21.01.31 14,0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후기 사시 진단받은 후기 2 05.28 2,326
37 후기 어떻게 진료 받아야하나 고민하는 후기 3 23.12.14 3,051
36 후기 생애 첫 홈짐 5 23.11.28 2,740
35 후기 30대 초반 자궁근종 자궁경수술 후기 푼다. (긴글주의) 7 23.05.26 10,250
34 후기 교통사고 트라우마 상담 받아 봤어? 1 23.05.06 3,132
33 후기 사타구니 낭종/뾰루지/멍울 n년간 고민하다가 짼 후기 6 23.03.16 8,207
32 후기 유방암 전절제 및 동시복원 수술 후 팁 7 23.01.13 6,191
31 후기 자궁내막암 수술 후 상처 관리 5 22.12.16 5,430
30 후기 자궁내막암 치료 후기(장문주의) 18 22.12.10 11,090
29 후기 (초장문 주의) 험난한 유방암 수술후기 26 22.12.06 8,994
28 후기 (초장문 주의) 암 진단부터 항암 8차 후기 14 22.10.23 10,605
27 후기 아오 진짜 자궁년 떼버리고 싶은 4회차 수술 후기 8 22.08.11 8,605
26 후기 19?항우울제 부작용 2 22.06.17 5,541
25 후기 아주대에서 수술 할 일이 있다면 월요일에 해! 2 22.04.24 5,611
24 후기 희귀암 진단받은후기 2 23 22.04.08 11,505
23 후기 희귀암 진단받은후기 27 22.02.19 11,346
22 후기 얘들아 병원은 무조건 여러군데 가봐 3 22.02.04 6,807
21 후기 오늘 혈소판헌혈 하고 옴. 7 22.01.07 5,003
20 후기 울엄마 직장암3기 수술 후기 3 21.11.25 7,097
19 후기 핫게에 이야기 나와서 그냥 써보는 메니에르 후기 2 21.11.23 7,942
  • 1
  • 2
  •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