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꽤 오래 우울을 가지고 있어
한 8년정도?
상담과 약물을 꾸준히 받아온 건 2년정도야
근데 이 감정과 생각을 오랫동안 겪으니까
언제 나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
기분이 오락가락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 같은 감정에 휩싸이고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하지만 실상은
쉴 수 없고
할 일이 있고
내일은 오지
요새 자주 마음이 힘들어
주변에도 자꾸 티내고 징징되는 거 같아
신경이 쓰여
약을 먹고 있지만
자꾸 이런 우울을 겪을 때
당혹스러울 우울을 마주했을 때
우울한데 현실은 살아야 할때
비슷한 고민을 겪는 다른 덬의
방법이 궁금해..
약을 더 세게 지어달라고 할까?
미래 생각말고 온종일 누워 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