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가끔? 과식하거나 기름진거 먹으면 새벽에 명치랑 등이 아파서 잠도못자구 끙끙 앓았는데 항상 아침만 되면 통증이 약해져서 걍 살았음..
이걸로 담날 병원 가봤자 그때는 별로 아프지도않고 위염이에여~ 장이 약해서~ 이런식이여가지구
이번에는 좀 오래가더라고 한 2주넘게 새벽마다 잠 못자고 명치쪽 끌어안고 있는데 또 그렇게 응급실 가고 죽을만큼 아픈건 아님 ㅠㅠㅠ검색하다가 이건 담석증이다! 하고 결국 병원가서 초음파 봤는데 담낭에 돌이 없음 ㅋㅋㅋ 근데 담낭이 부어있어서 담낭염이래 그러면서 췌장도 부어있는거 같은데..? 이래서 피검사를 하게됌
췌장염 판단하는기준이 피검사에서 리파아제랑 총아밀라아제 두개 보는데
리파아제 수치 60까지가 정상인데 난 1015 나왔구 총아밀라아제는 126까지 정상인데 352 나옴 결국 췌장염도 맞다고 ㅎ
원래 이 수치면 이미 아파서 응급실 실려가는데 겉으로 보기에도 내가 그렇게 아파보이는건 아니라 ㅎㅎ 수액 맞고 수치 떨어뜨리자고 함
약먹고 수액맞아도 새벽 통증은 계속되고 컨디션이 넘 별로더라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입맛도 없고..잠 많이 자는데도 피곤하고 ㅠ
결국 가던 병원에서 진료의뢰서받아서 대학병원을 가게 됌
수치 이야기하니까 담날로 잡아주시더라 대학병원에서도 수치가 많이 높다고 다시 피검사하자고 했구
대학병원 검사 전날 진료의뢰서 받으러 원래 다니던 병원 갔을때
수액 맞으면서 피검사도 걍 같이함 이 결과를 대학병원 다녀온 담날 보게됐는데 수치가 1141이 나오더라.. 더 오른거지 ㅠㅠㅠ
이결과보니 대학병원도 뭐 비슷하겠거니 했는데 어제 결과 보고 왔는데 다행히? 수욜 수치 1141 목욜 500대 하루만에 그래도 반으로 줄었더라ㅠㅠㅠ
( 근데 주말에 이석증까지 와서 죽을뻔... 췌장염보다 이석증이 더 최악임 )
대학병원에서는 수치 내려가기도했고 아직 어리기도하고 굳이 씨티는 안찍어도 될거같다고 해서 걍 왔구 3개월 뒤에 다시 피검사해보자고하고 끝나긴함 ㅋㅋㅋ
무조건 술 먹냐고 물어보더라 나는 술을 매우 안좋아하며 세달에 한번 마실까말까한 사람임
뭐 다이어트보조제? 영양제 이런것도 물어보셨는데 다 안하고 가족 당뇨도 물어봤는데 없구..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지만.. 지금은 새벽통증도 사라져서 걍 회사 다니면서 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