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지금 2차 병원에서 조직검사 후 유방암 진단을 받으셨고,
이번주에 유방초음파 ct mri 뼈스캔 등등 더 자세한 검사를 받으셨어
처음 생각엔 유방은 치료가 표준화되어있는 편이니깐 그렇게 하실 생각이신 것 같았고 나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어.
근데 내가 더 알아보고 나니 지금 다니는 병원 의사가 경력이 좀 짧다는 생각이 들고 (올해까지도 타병원 임상강사였다가 올해부터 지금 병원 임상조교수라고 된 거고 의사 이름 검색해도 후기가 진짜 단 한개도 없어)
난 엄마가 림프절 전이도 있고 절제 수술도 해야하고 메이저 병원들이 임상도 더 활발하다고 하니
메이저로 갔으면 좋겠어서 다음주에 진료볼 때 의사 쌤한테 진료의뢰서 작성해달라고 해서
메이저 진료를 보자고 했거든
근데 엄마는 그렇게 갔다가 메이저 대기가 너무 길어서 골든 타임을 놓치면 어쩌냐,
그런식으로 진료의뢰서 써달라고 하면 더 이상 이 병원에서 봐주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러면 그 메이저병원에서 무한정 대기 해야 하는 거다
라고 하시면서 걱정을 하시더라구
진료의뢰서 써달라고 하면 의사는 안 좋게 봐,,,?
(개인 의원이면 알아서 먼저 써 줄 것 같은데 여긴 좀 큰 병원이다 보니 걱정돼)
다른 3차병원 진료부터 치료까지 너무 오래걸릴 것 같으면 일단 항암은 여기서 하게 될 수도 있는데 진료의뢰서 쓰는 거랑 상관있나,,,?
그리고 진료의뢰서 써주는 거 말고도 막 의사가 진료협력센터 통해서 더 큰병원 예약 빠르게 잡아주기도 하고 그런다는데 그런건 협력병원끼리만 가능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