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해서 다음날 오후 3시에 수술실 들어갔어.
전날밤 12시부터 물 한모금 못 마셨지.
그래도 수술전이라 몸이 가볍고 먹고 싶은 거 몽땅 떠올리며 지냈어. 수술만 끝나면 빨리 다 먹어야지 하면서.
감기만 걸려도 수술 못한다 해서 진짜 몸 조심했어.
그리고 수술실에 3시에 들어갔고 마취주사 맞고
그뒤로 기억 없음.
수술은 2시간 걸렸고 개복했을 때 유착이 너무 심해서 예정에 없던 왼쪽 난소 포함 자궁과 나팔관 적출했어.
회복실에서 7시반에 깨어났는데 무통 달았는데도 너무 아파서 아파요 소리만 질렀어.
너무 아파 눈물도 안 나오고 완전 처량하게 고통을 호소했어.
좌우 엉덩이 모두 진통제 맞았는데도 여전히 너무 아프더라.
병실 돌아와서도 거의 밤새 아야 아야 아파 아파 낑낑거렸어.
다인실이었는데 그와중에도 남들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
여전히 물 마실 수 없어서 입은 타들어가고 아프고 기운없고...
졸다가 깨다가만 반복하며 수술 다음날 오전을 보내다가
방광이랑 장이랑 유착이 어느정도인지 30분가량 조영제 넣고 무슨 검사를 받았어.
드디어 36시간만에 물을 마실 수 있게 됐지.
무슨 맛인지 물맛도 안 느껴지더라. 그후 계속 목이 타서 수시로 물 마셨어. 그러면서 소변줄도 뺐고.
링거폴대 밀고 겨우 화장실 다녀옴.
이제 수술한지 3일째인데 걷는데 큰 불편은 없어.
침대에 앉고 눕기는 힘들어서 난간 잡고 천천히 움직이고 있어. 봉합된 곳 드레싱도 받았고 오늘부터는 샤워도 가능해.
그런데 식욕은 완전히 잃었어.
물도 겨우 마시고 죽만 조금씩 겨우 먹어.
허리에 힘이 없어 대변은 아직 엄두를 못내.
모레 퇴원예정이야.
다행히 수술이 잘되고 회복도 잘 되고 있어서 다행이야.
살이 좀 빠질걸 기대했는데 전혀 변동이 없어서 그건 좀 실망스럽네.
수술 무서워 말고
수술만이 최후의 대안이라면 그냥 편한 맘으로 수술받어.
제왕절개보다는 훨씬 아픔이 덜하더라.
전날밤 12시부터 물 한모금 못 마셨지.
그래도 수술전이라 몸이 가볍고 먹고 싶은 거 몽땅 떠올리며 지냈어. 수술만 끝나면 빨리 다 먹어야지 하면서.
감기만 걸려도 수술 못한다 해서 진짜 몸 조심했어.
그리고 수술실에 3시에 들어갔고 마취주사 맞고
그뒤로 기억 없음.
수술은 2시간 걸렸고 개복했을 때 유착이 너무 심해서 예정에 없던 왼쪽 난소 포함 자궁과 나팔관 적출했어.
회복실에서 7시반에 깨어났는데 무통 달았는데도 너무 아파서 아파요 소리만 질렀어.
너무 아파 눈물도 안 나오고 완전 처량하게 고통을 호소했어.
좌우 엉덩이 모두 진통제 맞았는데도 여전히 너무 아프더라.
병실 돌아와서도 거의 밤새 아야 아야 아파 아파 낑낑거렸어.
다인실이었는데 그와중에도 남들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
여전히 물 마실 수 없어서 입은 타들어가고 아프고 기운없고...
졸다가 깨다가만 반복하며 수술 다음날 오전을 보내다가
방광이랑 장이랑 유착이 어느정도인지 30분가량 조영제 넣고 무슨 검사를 받았어.
드디어 36시간만에 물을 마실 수 있게 됐지.
무슨 맛인지 물맛도 안 느껴지더라. 그후 계속 목이 타서 수시로 물 마셨어. 그러면서 소변줄도 뺐고.
링거폴대 밀고 겨우 화장실 다녀옴.
이제 수술한지 3일째인데 걷는데 큰 불편은 없어.
침대에 앉고 눕기는 힘들어서 난간 잡고 천천히 움직이고 있어. 봉합된 곳 드레싱도 받았고 오늘부터는 샤워도 가능해.
그런데 식욕은 완전히 잃었어.
물도 겨우 마시고 죽만 조금씩 겨우 먹어.
허리에 힘이 없어 대변은 아직 엄두를 못내.
모레 퇴원예정이야.
다행히 수술이 잘되고 회복도 잘 되고 있어서 다행이야.
살이 좀 빠질걸 기대했는데 전혀 변동이 없어서 그건 좀 실망스럽네.
수술 무서워 말고
수술만이 최후의 대안이라면 그냥 편한 맘으로 수술받어.
제왕절개보다는 훨씬 아픔이 덜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