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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TV가이드 PERSON Vol.74 켄토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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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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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마음이 만들어내는

넓고, 깊고, 풍부한 표현력

-정통파 호청년에서 아웃사이더 같은 존재, 악역까지, 연기하는 배역의 폭넓음은 배우들 가운데에서도 출중하다는 인상의 하야시 켄토. 

 그런 그에게 다음에 도전할 배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 다채로운 표현력의 원천은 대체 무엇일까. 한정된 시간 속에서 조금 그 본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타키타 요지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배터리"의 주연으로 발탁되어 강렬하게 배우로 데뷔한 하야시 켄토. 그 후에도 섬세한 표현력을 무기로 폭넓은 역할을 연기하며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켜왔다. 그런 그가 다음에 도전할 작품은 신 드라마 "리갈V ~전 변호가 타카나시 쇼코~"(테레비사아히 계열). 하야시는 히로인 쇼코(요네쿠라 료코)에게 휘둘리는 착실하고 요령 없는 신참 변호사 아오시마 케이타를 연기한다.



- 이번 드라마의 촬영에 들어간 지금의 솔직한 감상을 말씀해주세요.
 드디어 시작됐구나- 하는 심경입니다. 주연인 요네쿠라 씨와는 10년쯤 전에 영화 "교섭인 THE MOVIE"라는 작품에서 함께한 적이 있어요. 당시 저는 아직 10대여서 도쿄에 온지 얼마 안 됐을 때였는데 요네쿠라 씨가 '여기가 좋아~'라며 치과를 소개시켜주기도 했어요. (웃음) 굉장히 귀여워해주셔서 또 다시 이런 형태로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 지금은 그 기쁨 속에서 매일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어요.  



- 아오시마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은? 
林 이 드라마는 요네쿠라 씨가 연기하는 전 변호사 타카나시 쇼코가 이런저런 사정이 있는 변호사와 패러리걸을 모아 약소법률사무소를 만드는 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제가 연기하는 아오시마는 약자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는 변호사로, 그점을 눈여겨 본 쇼쿄에게 스카우트 되죠. 극중에서는 쇼코에게 휘둘리기는 하지만 아오시마는 결코 약한 인간이 아니라 신념을 가지고 변호사 활동에 뜻을 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너무 유약해보이지 않도록 의식하면서 연기하고 있습니다. 또 그는 매우 올곧은 사람이라서 그런 올곧음도 드러내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오시마의 너무 착실하기만 한 점은 하야시 씨 자신과도 통하는 부분이 있나요?

林 저는 잘 모르겠어요. 최근에 다양한 역할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게 돼버려서... (웃음)



- 하야시 씨는 정말로 폭넓은 역할을 연기하고 계시는데요. 이번 배역 연구라는 면에서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林 변호사역을 제대로 해본 적이 이번이 처음이라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자는 생각에 실제 재판을 방청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이틀 정도 법정에 가서 어떤 일들이 행해지고 있는지 계속 지켜봤는데요. 정말 아오시카와 비슷한 연배의 변호사님도 예사로 계시더라구요. 어떤 재판에서는 죄를 저지른 피고인의 어머니가 증인으소 출석해 조금 감정적이 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젊은 변호사님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하게 되더라구요. (감정이 보이지 않는) 표정을 하고 계셔서... 그런 부분은 흥미로웠어요. 배역 연구에 참고가 될만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역할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 이런 헤어스타일로 해봤는데요. 오랜만에 짧은 머리라서 꽤 들뜬 기분도 들곤 했습니다. 그랬더니 (촬영 중에) 요네쿠라 씨가 "왜 그런 헤어스타일로 하려고 했어?" 라고 하시길래 "무슨 말씀이세요?" 하고 되받아쳤더니 "지금 모니터를 보는데 왜 이런 스타일로 한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같은 말씀을... 그런 말들을 계속 주고받았습니다. (웃음)



- 요네쿠라 씨와 실제로 연기를 해보고 어떠셨나요?

林 쇼코를 연기하는 요네쿠라 씨의 존재가 멋져요. 소위 결정적 대사 같은 말을 하는 순간은 매회 볼 때마다 기분이 고조됩니다. 요네쿠라 씨는 본촬영에 임하는 때에 따라 점점 연기가 변해가곤 하기 때문에 느끼는대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직장 내 갑질을 다루는 회차가 있는데요. 쇼코가 직장 내 갑질 문제의 본질이나 인간관계 속에서 중요한 것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그런 것들을 잘 봐주셨으면 합니다. 





- 다른 연기자들의 인상이나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林 요네쿠라 씨 주변에 계시는 배우분들도 쟁쟁하신 분들 뿐이라 정말 든든합니다. 오오타카 타카시 변호사를 연기하는 카츠무라(마사노부) 씨와는 이전에 몇 번 함께한 적이 있어서 처음부터 곧잘 말씀을 걸어와주셨어요. 연기 중에 주거니 받거니 하는 부분도 하고 있으면 즐겁습니다. 패러리걸 인 바바 유이치 역의 아라카와 요시요시 씨는 전에 제2화 촬영 때 본 촬영에서 갑자기 대본과 전혀 다른 대사를 하셔서... 저와 요시요시 씨 사이에서는 본 촬영에서 만들어진 애드리브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본 촬영에서 갑자기 뭐가 치고 들어올 지 모르겠는 배우분들이 모여 있어서, 그것을 전부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오시마가 소속되어 있는 사무소의 대표변호사 쿄고쿠 마사히코를 연기하는 다카하시 히데키 씨와는 현장에서 함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옛날 이야기나 인생 등 계속 이런 저런 말씀들을 해주세요. 그 내용들이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앞으로의 3개월간 현장에서 다카하시 씨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기대됩니다. 



- 드라마의 볼거리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요?

林 쇼코가 이끄는 약소법률사무소 멤버는 '이 사무소 사람들, 괜찮은 거야?' 할 정도로 엉망진창이고 이상한 사람들 뿐이에요. 하지만 '다른 사람을 돕고 싶다'는 부분에서는 공통된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미덥지 못한, 이런 저런 사정 있는 사람들이 거대한 적에 맞서 어떤 일을 저지를지 몰라요. 그 두근거림을 기대해주셨으면 합니다. 



- 아오시마는 나약한 면이 있어서 자기혐오에 빠지기 십상이라고 하는데요. 하야시 씨 본인도 그런 심경이 된 적이 있나요?

林 늘상 있습니다. (웃음) 일하면서도 기분이 처지거나 할 때가 많이 있어요. 예전에는 그런 상황이 되면 좀처럼 벗어나기가 힘들곤 했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기분전환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 자신이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거나, 맛있는 것을 먹는다던가. 그런 시간이 주어지면 기분전환이 됩니다. 



- 침울해질 때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던 것은 몇살 즈음이었나요?

林 10대부터 20대 전반 즈음이네요. 지금 돌이켜보면 그런 다양한 감정의 시기도 저에게는 모두 의미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때는 거친 시기이기도 했었죠. 하지만 그런 매일을 보내는 가운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사고방식이 변해갔습니다. 그 변화 중 하나가 작은 일상이나 무심히 흘러가는 시간의 고마움을 강하게 느끼게 된 일이에요. 덕분에 최근에는 평소 생활도 포함해서 정신적으로 안정됐습니다. 그런 자신을 만들어준 것이 바로 사람과의 만남이었어요. 특히 이 작업은 만남이 끊이지 않아서 굉장히 감사해요. 



- 그런 많은 만남 가운데 특히 자신을 크게 변화시켜준 사람을 한 명 꼽는다면?
林 바꾸는 계기를 마련해주신 분은 정말 많지만, 굳이 한 사람을 꼽자면 사진작가인 노무라 테츠야 씨. 해외를 거점으로 활동하면서 자연이나 세계의 사진을 찍는 분인데요. 몇 년 전에 여행 프로그램에서 남미 칠레에 갔을 때 현지에서 만났습니다. 노무라 씨와 만나고부터 정말로 많이 변했어요. 



- 노무라 씨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아 그렇게 바뀌었나요?
林 우선 사고방식을 크게 바꿔주셨어요. 노무라 씨와 만났을 무렵의 저는 정말로 비뚤어져있었거든요. (웃음) 계속 제 자신을 나무라고, 남과 비교하는 시기가 계속됐어요. 그런 무렵에 노무라 씨가 "지금 눈 앞에 어떤 고민거리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야. 그러니까 남탓을 하거나 누군가의 험담을 하거나 하지 말고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자신의 거울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항상 주변 사람들의 행복을 빌면 괜찮아질 거야."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말을 명심하게 되면서부터는 해마다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긴다는 게 실감됩니다. 이런 사고방식은 앞으로도 쭉 이어가고 싶어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고는 하지만 배우라는 일을 해나가는 나날들 속에서는 분명 벽에 부딪치는 일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럴 때 그래도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마음먹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林 누군가가 기뻐해주는 것, 그것이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제가 처음 영화에 출연했을 때 가족들이 가장 기뻐해줬던 광경이 늘 잊혀지지 않아요. 지금도 저희 가족은 제가 어떤 작업을 해도 매번 기대하면서 기다려줍니다. 그 후로 다양한 작품을 하게 되면서부터는 봐주시는 분들께 뭔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런 엄청난 가능성을 가진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팬분들이나 작품을 보신 분들의 감상과 메시지를 읽다보면, '이 작품을 보고 꽉 막혀있던 마음이 뚫렸어요.' 같은 이야기들이 있어요. 정말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팬분들 중에는 하야시 씨가 연기한 배역을 좋아해서 행복해지거나 하야시 씨의 존재가 살아가는 힘으로 이어지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그런 반향을 많이 느끼나요?
林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에 관해서는 '하고싶지 않은 일'이라는 게 없습니다. 잡지 촬영도, 인터뷰에 응하는 것도 매우 감사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하면서 '나는 특히 이걸 하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도 없어요. 영화도 드라마도 연극도 비슷한 정도로 하고 싶은 거예요. 그리고 어떤 일이든 분명히 누군가가 보러 와서 뭔가를 얻어갈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일에 종사한다는 것이 매우 기쁩니다.



- 여러 현장에서 이런 저런 작업과 다양한 배역을 마주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하야시 씨 자신이 '지금, 즐거워!'라고 느끼는 것은 언제인가요?
林 연기하는 현장이랄까. 주변에 스태프 분들도 계시고, 함께 연기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곳에서 뭔가가 만들어지는 순간 같은 것이 역시 즐겁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그토록 신기한 순간, 공간 같은 것은 없을 거예요. 



- 배우 하야시 켄토로서 지금부터 추구해가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꿈이 있나요?
林 재작년에 처음 연극 무대에 섰는데요. 그곳에서 새로운 세계를 알고 더욱 더 배워야겠구나, 알아야 할 것들이 아직 많구나 하는 것을 느꼈어요. 새삼 배우라는 직업의 혹독함을 통감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배우분들은 연기를 무엇보다 좋아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신념을 가지고 연극을 계속해오고 계셨어요. 저는 스카우트로 연예계에 들어와 "배터리"라는 영화로 배우 데뷔했습니다. '원래부터 영화를 좋아했다.'라던지 '이쪽 세계에 흥미가 있었다.'라던지 그런 식으로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제 자신에게 늘 컴플렉스를 느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더욱 더 다양한 경험을 쌓아 배우로서 확실히 신념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고 싶어요. 그리고 언젠가 데뷔작인 "배터리"에서 신세진 타키타 요지로 감독님 영화에 다시 출연하고 싶어요. 그것이 지금 저의 꿈입니다. 



- 그런데 이번 드라마 속에서 철덬인 타카나시 쇼코가 철도 얘기만 나오면 분위기가 고조되는 장면도 등장하는데요. 하야시 씨 본인은 보통 언제 기분이 업 되나요?
林 연기자분들과 술을 마실 기회가 많은데요. 그런 곳에서는 기분 전환도 되고 저도 업 되는 거 같아요. (웃음) 



- 그렇군요. 하야시 씨는 차분해보이는 인상이었는데 업 된 모습이라니 좀처럼 상상이 가질 않네요.
林 그런 장소에 있을 때의 저는 이미... 평소와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웃음) 그리고 아무리 기분전환이라고는 해도 술만 마시는 것은 좋지 않아서 최근에는 건강도 챙기자는 생각에 산보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어제 산보하는 김에 혼자서 개업 50년 정도 되는 오랜 야끼니꾸집에 갔는데요. 마침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혼자 야끼니꾸를 먹으면서 가게 이모님과 계속 이야기를 나눴거든요. 그랬더니 '어떤 배우가 무명일 때부터 이 가게에 왔는데 이런 일이 있었다'라던지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그게 너무 좋았습니다. 도쿄에 살다보면 그런 우연한 만남들이 있어서, 앞으로도 훌쩍 나가거나 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TV나 스크린에서 배역을 연기할 때 그는 놀랄만큼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준다. 작품의 폭이 넓은 만큼 꺼내서 보여주는 양도 많아질 필요가 있겠지만, 일상의 어떤 사건이나 경험이 배우 하야시 켄토의 표현력을 이토록 깊게, 그리고 풍부하게 만드는 것일까. 그 힌트가 이번 인터뷰에서 조금이나마 드러난 듯한 생각이 든다. '야끼니꾸집의 이모님과 단둘이서 이야기 나누는 하야시 켄토'는 꽤 의외였지만, 그 이야기를 미소지으면서 즐겁고 기쁜 듯이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의 본얼굴을 더 들여다보고 싶어졌다. 





**TV가이드 PERSON 스캔본은 https://theqoo.net/892916845 참조! (덬 고마워~)

**의역 많은데 어색한 부분, 잘못된 부분 있으면 지적해줘


+사랑해 켄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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