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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세트는 있는데 진짜 절대 안 읽어서 한국어로 구판살까 신판살까 고민하다가 신판삼
일단 고민한 이유
1. 최인자씨 번역에 너무 길들여져서+추억보정으로 바뀐 번역 이름이 어색했음
2. 구판 번역은 영어를 못하고 신판 번역은 한국어를 못한대서 소설스러움 없이 너무 직독직해일까봐 고민함
3. mudblood를 그대로 머드블러드로 번역함
근데 신판 산 이유
1. 구판 오역 많은 건 알아도 어느정도인지는 몰랐는데 나무위키 해리포터 오역 문서 보고 진짜 오역이 그렇게까지 방대하게 많았다는 거에 충격먹음
영어 실력 없음+급하게 대충한 번역 콜라보로 오역도 진짜 말도 안 되게 오역했는데 심지어 양도 까무러치게 많음 근데 신판에서 거의 다 고쳐졌다고 해서 편안해짐
2. 신판 번역가가 해리포터 덕후라는 건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찐찐찐찐이었음 출판사 블로그에서 번역가 qna보고 신뢰도 급상승함 엄청 철저하게 연구하고 이해하고 고민해서 원문 뉘앙스 최대한 그대로 살려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옮기려고 했다는 게 느껴짐 오역도 없다시피하고 어감이나 말장난이나 말투도 그대로 살리고 프랑스어 불가리아어 특징 다 살려서 번역함
3. mudblood가 걸렸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게 최선이었던 것 같음 마법사들만 쓰는 용어라 해리가 대충 안 좋은 느낌인 건 알아도 무슨 뜻인지는 이해 못 하는 묘사 나오는데 똑같이 마법사 세계에만 있는 단어인 muggle 머글처럼 그냥 고유명사화 하는 게 최선인 것 같음
4. 구판의 어색한 번역투 없어져서 신판이 더 자연스럽다는 말도 있고 구판이 더 문학성있다는 말도 있어서 이걸로 엄청 고민함 소설스러운 구판이냐vs원문 고증 철저한 신판이냐... 근데 난 롤링의 원문을 소설을 넘어서 성서처럼 생각하는 덕후이기 때문에 신판이 원문 왜곡 없이 원문 느낌 다 살려서 번역한 점에서 +를 줌
집에 있는 원서랑 비교해서 봤는데 신판은 진짜 원서 거의 토씨 하나 안 빼고 번역함 이제 허접한 영어 실력으로 원서 낑낑거리고 안 읽어도 돼서 좋다ㅋㅋㅋ 구판 읽을 때는 도저히 번역을 믿을 수가 없어서 원서 샀던 건데 신판은 원서랑 다른 점이 딱히 없어서 신판만 봐도 안심할 수 있음
책 사서 훑어보기는 되게 여러번 훑어봤는데 아직 각잡고 처음부터 읽어보지는 않아서 한번 읽어보고 정말 심하게 직독직해인지 후기 올리겠음 (이게 제일 불안한 부분...) 일단 덕후로서 고증으로는 100% 만족임
원서 세트는 있는데 진짜 절대 안 읽어서 한국어로 구판살까 신판살까 고민하다가 신판삼
일단 고민한 이유
1. 최인자씨 번역에 너무 길들여져서+추억보정으로 바뀐 번역 이름이 어색했음
2. 구판 번역은 영어를 못하고 신판 번역은 한국어를 못한대서 소설스러움 없이 너무 직독직해일까봐 고민함
3. mudblood를 그대로 머드블러드로 번역함
근데 신판 산 이유
1. 구판 오역 많은 건 알아도 어느정도인지는 몰랐는데 나무위키 해리포터 오역 문서 보고 진짜 오역이 그렇게까지 방대하게 많았다는 거에 충격먹음
영어 실력 없음+급하게 대충한 번역 콜라보로 오역도 진짜 말도 안 되게 오역했는데 심지어 양도 까무러치게 많음 근데 신판에서 거의 다 고쳐졌다고 해서 편안해짐
2. 신판 번역가가 해리포터 덕후라는 건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찐찐찐찐이었음 출판사 블로그에서 번역가 qna보고 신뢰도 급상승함 엄청 철저하게 연구하고 이해하고 고민해서 원문 뉘앙스 최대한 그대로 살려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옮기려고 했다는 게 느껴짐 오역도 없다시피하고 어감이나 말장난이나 말투도 그대로 살리고 프랑스어 불가리아어 특징 다 살려서 번역함
3. mudblood가 걸렸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게 최선이었던 것 같음 마법사들만 쓰는 용어라 해리가 대충 안 좋은 느낌인 건 알아도 무슨 뜻인지는 이해 못 하는 묘사 나오는데 똑같이 마법사 세계에만 있는 단어인 muggle 머글처럼 그냥 고유명사화 하는 게 최선인 것 같음
4. 구판의 어색한 번역투 없어져서 신판이 더 자연스럽다는 말도 있고 구판이 더 문학성있다는 말도 있어서 이걸로 엄청 고민함 소설스러운 구판이냐vs원문 고증 철저한 신판이냐... 근데 난 롤링의 원문을 소설을 넘어서 성서처럼 생각하는 덕후이기 때문에 신판이 원문 왜곡 없이 원문 느낌 다 살려서 번역한 점에서 +를 줌
집에 있는 원서랑 비교해서 봤는데 신판은 진짜 원서 거의 토씨 하나 안 빼고 번역함 이제 허접한 영어 실력으로 원서 낑낑거리고 안 읽어도 돼서 좋다ㅋㅋㅋ 구판 읽을 때는 도저히 번역을 믿을 수가 없어서 원서 샀던 건데 신판은 원서랑 다른 점이 딱히 없어서 신판만 봐도 안심할 수 있음
책 사서 훑어보기는 되게 여러번 훑어봤는데 아직 각잡고 처음부터 읽어보지는 않아서 한번 읽어보고 정말 심하게 직독직해인지 후기 올리겠음 (이게 제일 불안한 부분...) 일단 덕후로서 고증으로는 100% 만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