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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팬픽 oh god not again 이거 진짜 개웃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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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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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타입에 앞부분 번역 있어서 읽다가 못기다리겠어서 원본 찾아읽고있는데 ㅋㅋㅋㅋ 진짜 개그 코드 너무 좋아


해리가 회귀했는데 자기가 미래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 매번 변명거리 만들어내는 게 귀찮아서 그냥 '내 마법의 흉터가 알려줬어'라는 설명으로 다 퉁침ㅋㅋㅋㅋ 너무 성의없어서 더 웃겨


원본 주소 https://m.fanfiction.net/s/4536005/1/

읽다가 웃은 몇 부분 번역해서 가져와봄




“론!” 그들이 화장실에서 나오는 순간 퍼시 위즐리가 소리쳤다. “거긴 여자 화장실이야! 거기서 대체 뭘 하는-?”
“론은 성전환에 대해 고민하는 중이야.” 해리가 심각하게 말했다.
“근데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거든, 그래서 우리가 론에게 성별을 바꾸면 겪게 될 모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어. 남자 화장실 대신 여자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는 것 역시 그 중 한가지이고.”
퍼시는 입을 몇 번이고 열었다 닫았지만 아무런 말도 꺼내지 못했다.
“이 자식이 진짜,” 론이 해리를 철썩 때렸다. “아니거든!”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퍼시가 안도하며 입을 열었다.




“해리!” 헤르미온느가 오렌지색 털뭉치를 그의 팔 안으로 던지며 해리를 반겼다. 론과 네빌은 그녀의 뒤에서 나타났다.
“크룩섕스?” 해리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헤르미온느는 입을 떡 벌리고 그를 바라봤다. “하지만… 이제 막 결정한 이름인데… 어떻게 알았어?”
“내가 말했잖아. 내 흉터는 점술을 공부하고 있다고.” 해리가 의기양양하게 대답했다.
“오, 솔직히 말해서, 해리 넌 몇 가지 사소한 것들 좀 맞췄다고 네가 무슨 다음 대 카산드라나 뭐라도 된 것처럼 행동한다니까,” 헤르미온느가 씩씩거렸다.
“해리는 우리 아빠의 마법 정부 갈레온 복권 얘기도 맞췄어, ” 론이 그녀에게 상기시켰다.
“그리고 해리가 일어날 거라고 얘기한 일들도 거의 대부분 일어났고.” 네빌이 덧붙였다. “해리는 정말로 초능력자이거나 아니면 대단한 사기꾼임에 틀림없어.”
“내가 미래를 안다는 사실을 너네가 어떻게 그렇게 반박할 수 있는지 난 이해를 못 하겠다니까.”




“아, 정말,” 헤르미온느가 짜증스럽게 말했다. “해리의 ‘흉터’ 얘기가 저것보단 훨씬 자세하겠다니까!”
“공정하게 말하자면, ” 해리가 미소를 숨기며 말했다. “내 흉터는 보통 내가 잘 아는 사람들에 대한 예지를 공유해주거든. 근데 우린 트릴로니 교수님을 방금 전에야 처음으로 만났잖아.”

> 해리의 흉터 변명 나올때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말라고 코웃음치던 헤르미온느가 점술 수업 처음 듣고는 트릴로니보다 해리가 낫다고 옹호해줌ㅋㅋㅋㅋㅋ



“보통 트릴로니 교수는 매년 학생들 중 한 명의 죽음을 예견하고, 사람들은 그걸 심각하세 받아들이곤 하지요.” 맥고나걸이 설명했다.
“그녀는 해리의 죽음을 예견하려고 했어요,” 셰이머스가 자원했다. “하지만 곧 그 개가 해리의 대부임이 분명하다고 결론짓고는 넘어갔어요.”
“맞아요,” 딘이 이어받았다. “그녀는 해리의 초능력 흉터가 해리의 생존에 의지하기 때문에, 아마 그게 그를 돌봐줄 거라 말했어요.”
‘초능력 흉터’라는 말에 맥고나걸은 눈을 질끈 감았다. 그 모습은 그들이 바보같이 굴 때마다 두통이 인다던 헤르미온느와 무척이나 닮아 보였다.



“하지만 드레이코,” 해리가 쏘아붙였다. “난 내 준비물 쇼핑에 도비를 고용했는데도 이 책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 지 잘 알고 있는걸.”
“넌 ‘초능력 흉터’를 가지고 있잖아?” 드레이코가 물었다. “난 그게 뭐 전부 다 알려주는 줄 알았지.”
“으음…”



“롱바텀, 수업이 마칠 때 이 물약을 네 두꺼비에게 몇 방울 먹여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보겠다. 아마 이제 지시사항을 제대로 따를 마음이 들겠지.”
“좋아요, ” 네빌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바로 냄비를 엎었다.
스네이프는 당장 누구 한 명 죽여버릴 기세였다. “징계다!”




“내가 이해한 게 맞다면, 얘야, 너는 한겨울에 태어났을 것 같구나, 그렇지?” 트릴로니의 목소리가 그들의 대화를 끊고 들어왔다.
“글쎄요…. 저는, 개인적으로 7월에 태어났어요. 하지만 제 흉터는 12월 31일에 태어났고요.”
“난 네 흉터가 할로윈에 태어난 줄 알았는데,” 라벤더가 혼란스러워 하며 말했다.
“오, 아냐.” 해리가 정정했다. “내가 흉터를 얻은 게 할로윈이고.”
“그리고 그 날은 흉터가 태어난 날이 아니라고?” 딘이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래. 새해 전날이 바로 흉터가 태어난 날이야.” 해리가 반복했다. “너네 진짜 사람 말 제대로 안 듣니?”
“제대로 듣거든.” 페르바티가 장담했다. “근데 말이 전혀 안 되잖아.”
“뭐가 말이 안 되는데? 내 흉터는 새해 전날에 태어났고, 나는 그걸 할로윈에 얻었다고. 되게 간단하잖아.” 해리가 요구했다.
“너 그거 알아?” 셰이머스가 물었다. “아냐, 그냥 신경쓰지 마. 그럴 가치도 없지.”
“흥 깨기는.” 해리가 비통하게 중얼거렸다.




“헤르미온느. 분명히 경고하건대 SPEW는 내가 이미 올 여름에 상표권 등록을 마쳐놓았어.” 해리가 그녀를 불러세웠다.
헤르미온느는 조금 실망스러워 보였다. “네가? 왜?”
“문법 나치 단체를 조직했거든. ‘단어 오용을 멈추세요(Stop People Abusing Words)’라고.” 해리가 설명했다.
“그건 SPAW지, SPEW가 아니잖아.” 헤르미온느가 지적했다.
“나는 오용(Abusing)을 E로 쓰거든, 그것 참 아이러니하지.” 해리가 씩 웃었다.
“그리고… 문법 나치 단체인데 그게 통과가 됐다고?” 헤르미온느는 믿을 수가 없었다.
해리는 어깨를 으쓱했다. “해리 포터라는 이름이 따라붙는 건데, 왜 안 되겠어?”
헤르미온느는 그저 고개를 흔들고는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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