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아사 보도 스테이션
앵커
과거의 자신이라든가 주변의 기대에 앞으로도 다른 스테이지에서 싸워나간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럼 내일부터 휴식 없이 바로인가요?
하뉴
(웃음) 원래부터 전혀 쉬고 있지 않아요 저. 어제도 늦게까지 연습을 했고, 실제로 링크에 서지 않을 때도 연습하거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거나, 식사에도 신경쓰거나 여러 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은퇴'라는 단어나 마침표라는 말은 역시 마이너스, 허전함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한층 더, 더더욱 잘해갈 거니까 기대해주신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앵커
전세계로부터 기대를 받아서 여러 가지를 짊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잠깐 짐을 내려놓고 '조금만 쉴게요'라고 해도 아마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하뉴
(웃음) 아니, 딱히 그런 기분은 조금도 없어요. 오히려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 것인가, 어떤 자신을 내보일 것인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로, 물론 몸을 소중히 하고 싶고 회견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스로의 마음도 소중히 여기고 싶지만요, 앞으로 어떤 하뉴 유즈루가 될지 여러분께서 가장 신경 쓰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해나가고 싶습니다.
마츠오카 상
아마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든가 '감사했습니다' (*둘 다 과거형)라고 말을 걸고 싶어질 텐데, 그건 (회견 내용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조금 잘못된 걸까요?
하뉴
뭐랄까 뭐랄까,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말을 듣는 건 조금 안타깝네요(쿠야시이데스요네). (말이) 전해지지 않은 걸까 하고. 뭔가 '쓸쓸하네', '외롭네' 라는 말은 조금 아쉬워요. 그래도 저의 본래 지금의 기분은 솔직히 말해서 엄청, 엄청 앞을 향해 있어서 그래서 여러분께도 앞을 향해가면서 함께 싸워나가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