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쯤 형의 컴퓨터 문제로 방송이 터지고
대충 수습한 뒤에 방송이 일찍 종료됨
풍뎅이들은 아쉬워 하면서 채팅창에서 노닥거리고 있는데
형이 컴퓨터랑 인터넷 체크하면서 계속 채팅을 침
그래서 잠깐 채팅하다 가나 하면서 캡처 몇 개 했는데 생각보다
형이 본격적으로 채팅하기 시작하면서 오래 떠들어서 스압돼버림ㅋㅋ (4시 50분쯤까지 수다 떨었음)
방종챗 꿀잼이었는데 나는 웃긴 부분 위주로 해서 전문은 카페에 올라오는 거 봐줘!
1. 무서웡
자꾸 무서웡하니까 뭐하냐고 묻는 형
으이없음
그리고 진짜 무서운 것1
진짜 무서운 것2
중국 쪽 IP로 자꾸 접속 시도를 한다고
그래서 다 같이 보안을 강화하자 어쩌구 저쩌구하다가
진짜 무서운 것3
형은 돈 생각이 없다
여기에서 코인 이야기로 넘어가서 한참 코인 얘기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급발진해서 풍뎅이들이 뜯어말림
코인에 다 넣어서 사무실 2개, 아니 5개 만들 수 있다 이런 소리 함
2. 팀 풍월량
갑자기 팀 풍월량 아이디어가 떠오름
풍월량 량월풍 풍월링 풍월양 풍월찬으로 구성된 팀 풍월량
이상한 소리한다 하다가 24시간 방송 소리에 솔깃해 하는 풍뎅이들
월찬이가 불쌍해...
하지만 월찬이도 겜을 못함
인센티브 제도 도입
게임을 못 깨는 이유는 형 실력에 맞춰 구했기 때문
일단 다 소세지 먹인다는 게 웃김ㅋㅋㅋㅋㅋㅋㅋ
노래 잘하는 풍월링과
게임 좀 잘하는 풍월찬과
그리고..
대빠이라도 뒤로 빠지는 건 안 돼
03. 퇴근을 안 한 이유
알고 보니 테스트 겸 같이 수다 떨고 있었던 형
방폭이 제일 싫은 형
04. 내일 수다 시간 컨텐츠: 사무실 꾸미기
퇴근하고 해야 할 일들 쭉 브리핑하다가
내일 수다 시간 컨텐츠 이야기까지 나옴
디자이너가 형한테 원하는 거 생각해 오라고 했다고
그래서 같이 하기로 결정
인테리어 가상으로 해볼 수 있는 오늘의집 이야기가 나와서 잠시 얘기하다가
형이 도면을 공개하면 그걸로 사무실 정보 알아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함
그래서 그럼 위험하겠다.. 그림판으로 하자.. 이렇게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듯했는데
미중년 드립에 무수한 갈고리의 요청
쌀 미자라는 말에 납득하는 풍뎅이들
서운해진 형
저를 미친중년이라고 불러 주시겠어요?
미중은 정치적인 느낌이라서 별로라고 또 한참 이야기함
풍뎅이들은 형 얼굴에 미국이랑 중국 다 있으니까 괜찮다 이런 소리 함
결국 그냥 평소처럼 그림판으로 인테리어 구상하기로 했는데
신티크 이야기로 이어짐
지금 신티크는 선물 받은 것들 밑에 깔려 있다고
잃어버렸던 펜이 발견당했다는 이야기로 이어져서
갈틱폰 얘기도 나오고
형이 갈틱폰 하기 싫은 이유를 또 한참 얘기함
05. 정신 차려 보니 동두천 시절 이야기를 하고 있음
이야기가 끝도 없이 흘러서
그림 재능 > 킹등감 > 어린 시절 이야기 > 친구끼리 극딜한 이야기 > 동두천 이야기까지 가버림
나이트에서 친구 어머니 만난 이야기도 하고
라떼 피씨방 요금이 얼마였는지, 알바할 때 볼마우스에서 볼 꺼내서 씻었다는 것까지 얘기가 흘러갔는데
갑자기 정신을 차린 형
서로 핑계대는 사이 좋은 풍형과 풍뎅이들
그렇게 2시간 정도 더 놀다가 평소 퇴근 시간에 퇴근했다..
그리고 남겨진 풍뎅이들은 형이 눈치가 빨라서(?) 아쉬워 함
대화가 진심 물 흐르듯이 계속 주제 바뀌면서 이어졌는데
다들 꼭 풍카페에서 전문을 확인하라구 풍바 뎅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