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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스릴러와 따뜻한 로맨스의 온도를 감지하는 현명한 배우. 영화에 끊임없이 구애받는 '뷰티 인사이더'.
그녀는 '스타 여배우의 탄생'이라는 대표적인 서사와 어울린다. 한효주는 2005년 시트콤 <논스톱5>(2005)로 데뷔했고, ㅅㅎㄱ를 스타로 만든 윤석호 감독의 드라마 <봄의 왈츠>(2006)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아마도 그녀의 갑작스러운 인기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종종 선호되는 그녀의 섬세하고 사랑스러운 외모가 부분적으로 기인했을 것이다.
그 이후로, 그녀는 TV에서 가장 큰 스타 중 한 명이 되었다. 비록 그녀는 TV에서 다작하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출연한 대부분의 TV 드라마들은 항상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 드라마의 팬이라면 <일지매>(2008)나 <찬란한 유산>(2009)이라는 제목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TV 세계에만 정착하지 않고 광고를 찍는 것도 거부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영화에서의 역할을 맡으려고 도전했다. <오직 그대만>(2011)과 <반창꼬>(2012)가 로맨스 영화 속 주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낸 작품이었다면,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는 사극 세계에서 자신의 연기력을 시험해보려는 시도에 가깝다.
사극은 종종 한국 배우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디딤돌이 된다. 현대극은 배우들로 하여금 그들의 매력으로 연기의 단점을 숨길 수 있지만, 사극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마치 그들이 연기를 위해 한복을 입으면서 노출되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알고 보니 그녀가 옳은 선택을 한 것이었다.
한효주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톱스타 ㅇㅂㅎ과 노련한 연기파 배우 ㄹㅅㄹ에게 주눅들거나 묻히지 않고 능숙한 연기를 펼쳤다. 그 후 그녀는 <감시자들>(2013)로 크게 전진해 나갔다. 그녀는 홍콩 영화 <천공의 눈>(2007)을 리메이크한 <감시자들>에서 경찰청 감시반에서 근무하는 신입 형사 역을 맡았다.
한국의 장르 영화들은 여배우들에게 거의 유리하지 않다. 대부분의 장르 영화에서는 여성 캐릭터가 남자 주인공의 연애 상대로 소비되거나 진부한 이야기를 가진 피해자로 묘사된다. 그러나 <감시자들>은 그렇지 않았다. 범죄 액션 스릴러 장르의 다소 건조한 이 영화에서는 한효주가 이야기의 중심을 잡았다. 로맨스나 피해자 이야기가 전혀 없는 그녀의 캐릭터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 밀고 나갔다.
그녀는 <뷰티 인사이드>(2015)에서 원톱 주인공으로서 여러 남자 배우들과 연기하며 이 초현실적인 로맨스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녀의 최근 작품은 김지운 감독, 배우 ㄱㄷㅇ과 함께 작업한 SF 액션 영화 <인랑>(2018)이다. 비록 이 영화가 흥행하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장르 블록버스터 영화를 이끌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효주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차세대 한국 영화가 될 것이다.
[ 필모그래피 ]
<인랑>(2018)
<골든슬럼버>(2018)
<해어화>(2016)
<서툴지만, 사랑>(2015)
<뷰티 인사이드>(2015)
<쎄시봉>(2015)
<감시자들>(2013)
<반창꼬>(2012)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오직 그대만>(2011)
<천국의 우편배달부>(2009)
<멋진 하루>(2008)
<달려라 자전거>(2008)
<아주 특별한 손님>(2006)
<투사부일체>(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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