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 일로 예사한테 간택받아서 3층 b열을 잡았어
sbn그룹이 3층 앞으로 발롯코 돈 걸 알고 있어서 설마설마 약간의 기대를 품고 갔는데 시작 전에 옆자리 분한테 이 얘기하니까 얘들은 안 와요~~이러길래 난 잘 모르니까 후움 안오나부다 글쿤 하고 걍 신나게 즐겼어
처음 간거니까 난 모든 게 첫눈이라 마냥 다 좋았어ㅠㅠ
한이 라이브 귀에 팍팍 때려박히는데 막 미치겠더라고
챌린지랑 게임할 때도 너무 귀엽구ㅠ
그렇게 정신없이 보구 시계 뜨면서 애들이 스테이~지금 몇시~? 이럴 때도 몽..해서 바보같이 9시 48분..이랬는뎈ㅋㅋ
주변에서 갑자기 7시!!7시!!!이래서 정신차렸더니 3층 끝에서 멤버들이 걸어내려오네..?
설마가 사람잡는다더니 진짜로 발롯코가 오는거야ㅠㅠ
얘들아 지성이 왤케 올망졸망 귀엽게 생겼니
(사과폰12라 화질이 구지야 이해해줘ㅠ)
약간 반쯤 넋나가서 하염없이 손만 흔들었는데 천사같은 지성이가 손을 챱 맞대주고 갔어ㅠㅠㅠ
그래서 그 후로 완전 영혼이 탈출해서 발롯코 돌면서 두곡이나 더 한걸 집에 와서 복습하면서 알았엌ㅋㅋㅋ
심지어 두 곡 다 내가 엄청 좋아하는 노랜데도 아예 들은 기억이 없어...
저 순간 이후로 솟은 광대가 지금까지도 안내려와 우뜨케ㅠㅠㅋㅋㅋㅋ
코어행 급행열차에 올라탄 거 같아 아직도 제 정신이 안 돌아오네
암튼..처음 보러 간건데 내가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 하이터치까지 해도 되나 막 황송한 기분들고(›´-`‹ )
그냥 영원히 25년의 발렌타인데이에 갇혀 살아도 행복할 것 같앜ㅋㅋㅋ
첫콘중콘 다녀온 덬들 다 수고했구 막콘가는 덬들도 재밌게 보고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