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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ㅇㅌ에서 번역본 가지고 왔어!!
Q: 오늘 경기에서 생각보다 고전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힘들 거라고 예상하지 않았는데요. CFO가 의외로 잘한 건가요? 두 세트를 내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 우선, 오늘 우리의 경기력이 100점 만점이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CFO가 정말 잘 준비해 왔다고 생각해요.
밴픽, 인게임 운영, 라인전, 한타까지 전반적으로 CFO가 잘 플레이했어요.
그래서 오늘 우리가 잘했다고 생각하면서도 CFO도 그만큼 잘했기 때문에 이런 치열한 5세트 시리즈가 만들어졌다고 봐요.
다시 말하지만 오늘 우리의 퍼포먼스가 완벽하진 않았지만
CFO는 밴픽부터 인게임 전개까지 매우 잘 준비했고 그것을 완성도 높게 실행했다는 점에서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Q: 다음 경기 상대는 BLG입니다. 두 팀은 작년 월즈 결승에서도 맞붙은 이력이 있는데요 이번 경기는 어떻게 예상하나요? BLG는 2024 월즈 결승 이후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나요?
🐻 솔직히 말하면 우리도 BLG도 작년 월즈 결승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해요.특히 BLG는 복수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오는 팀이라서 그 점이 무섭고 위협적으로 느껴져요.
그래서 BLG가 정말 철저하게 준비해올 거라고 확신하고 잘하기 위해 많은 조정과 변화도 해왔을 거라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보다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오늘 경기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우리가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Q: T1은 시즌 초반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중요한 시점에 다시 흐름을 타면서 MSI 진출까지 성공했죠. 특히 한화생명전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T1이 그동안 가장 크게 개선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우선 우리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 과정에서 정말 큰 시련이 될 수도 있었던 일들이 있었는데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많은 부분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해요.
한화생명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건 그런 성장 덕분이라고 봐요. 하지만 오늘의 경기력에 안주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MSI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팀이 여러 가지 변화를 겪었고 모두가 적응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비유하자면 이건 일종의 상실감이나 마음의 상처 같은 거예요. 그런데 사람은 그런 상실감을 겪으면서 오히려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하잖아요? 저는 그게 결국 우리가 한화생명을 이길 수 있었던 힘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그 경기력만 믿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MSI 기간 동안에도 계속해서 성장하는 팀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Q: 시즌 초반에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죠. 벤치에 있었지만 결국 더 강해져서 돌아왔습니다. 그 상황에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
🐻 제 강점과 약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그것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배움이었어요.
그 이후로 저는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해요.
Q: LCK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4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CK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이렇게 압도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 네 LCK가 국제대회를 연속으로 4번 우승했다는 사실은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그건 대단한 일이죠.
하지만 “영원히 왕좌를 지키는 왕자는 없다”는 것도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MSI에 대해서는 지금 무슨 말을 하기에 너무 이르고 LCK가 다른 지역보다 낫다거나 특별하다거나 뭐가 차별화된다고는 단정지어 말할 수 없어요.
지금 우리가 확실히 아는 건 우쭐대지만 않는다면 LCK 팀으로서 우승 트로피를 다시 가져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는 점입니다.
Q: 시즌 초에 사람들은 Fearless Draft가 약팀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형식에 대한 당신의 개인적인 생각은 어떤가요?
🐻 저는 Fearless Draft가 약팀에게 유리하다는 말에 꼭 동의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강팀일수록 선수들의 기량이 높고 챔피언 폭도 더 넓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드래프트 방식이 약팀에게 더 쉽거나 유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예전에는 Fearless Draft가 없을 때 특정 메타가 특정 팀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게 메타의 한 요소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Fearless가 도입된 이후로는 그런 메타의 영향력이 많이 줄었다고 봐요. 그래서 오히려 게임이 더 공정하고 균형 잡혔다고 생각해요. 그게 제 솔직한 의견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무대에서 다양한 챔피언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게 정말 재밌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여러 챔피언이 나오는 걸 보는 게 분명 흥미로울 거라고 생각해요.
민형이 말 진짜 잘한다
인터뷰 고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