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마지막순서였는데 중계 끊긴건 나와서 알았네 ㅠㅠ 어떤 새 궁예처럼 계약때문에 송출 안했다 싶기도 해

뒤에서 두번째 가수는 소개멘트 따로 있었거든 그리고 곡사이사이에 멘트를 두번 길게 하고(펩시홍보하는거) 하고 들어갔는데

갓세븐은 나오기 전에 다음가수가 누구다! 라는 암시 없이 그냥 펩시 홍보멘트 외치고 엠씨들도 퇴장해버려서 아마 송출상 그렇게 끊기로 예정됐던거 같기도 함

우리애들은 두곡 연달아 하고 멘트한번 하고 세번째곡 하고 들어갔으니깐 시간상 더 짧게 느껴지기도 했어ㅠㅠ

개인적으로 애들 보러 행사 말고 합동콘서트 형식을 간 건 처음이었는데...

애들 이런 콘서트장에서 보는 게 6개월만이잖아 5월 콘 이후로...이런 기회가 너무 귀하기도 하고 그래서 너무 설레고 떨리고 3시간이 금방 지나갔어

그리고 응원봉이랑 응원법이 가수마다 확연히 차이나고 가수들도 뒤에서 다 듣는지 팬분들 챙기는 멘트를 많이 하더라구... 긴장돼서 진짜 일당백해야지 하고 애들 다가올수록 응원법 연습하고 그랬음ㅠㅠ

애들 차례 되고 진짜 오랜만에 보는 느낌 들어서 너무 떨린거야 근데 딱 등장하는데 뮤뱅 올블랙 시스루 ㅠㅠ 팬들 좋아하는 의상 챙겨입고 나와준 거 너무 고마웠어...

룩이랑 럴러바이를 연달아 했는데 스탠딩 비구역 뒤편에서 응원법 하는데 관객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이후엔 거의 맨앞 펜스 잡고 봤어...

원래 합동콘하면 자기가수 순서 끝나고 나가는건 으레들 그러고 (나도 당연히 그럴거고) 뭐라할 생각은 없는데 있는 힘껏 응원법 했는데 사람이 많이 비어서인지 생각보다 소리가 모아지는 느낌이 나지 않아서 외로웠다ㅠㅠ

그래서 쌍봉 흔들면서 엄청 고래고래 소리질러서 사실 무대는 잘 기억이 안낰ㅋㅋㅋㅋ 끝나고 나오니까 목이 쉬어있고 온몸에 땀이...ㅋㅋㅋㅋㅋ단콘뛴줄

근데 착장 진짜 쩔었음 으른섹시미 오졌어
룩할때 페어안무에서 함성 커서 되게 뿌듯했고...

럴러바이할때 겸독무 진짜 오졌던거 기억나 오늘따라 더!!!

그리고 마크가 먼저 얘기 꺼내서 다같이 겸이 생일축하 노래 부른거 새들있을때 다같이 챙겨줄수 잇게 한거 넘 고마워서 좀 울컥했어....

겸이 초커한채로 부끄러하는거 졸귀

하드캐리 하기 전에 물마시면서 재범이가 좀 빡센 곡이니까 심호흡 좀 하고 가겟다고 하고 뱀이랑 둘이 흐읍~하아~ 하는데 넘 귀여웠어

그리고 진영이가 여기 남아계신 팬분들도 끝까지 즐겨주실 거죠? 라고 하고 하드캐리 들어감

진짜 몸 부서질것처럼 추는거 알지 애들 그리고 올블랙으로 하드캐리 하는거 새섹시했어 진짜!!!!!!!!!!

근데 진짜 딱 하나 아쉬웟던거 더 많은 새들이랑 그 순간을 같이 못 즐긴거 그게 넘 아쉬웠어
솔직히 말하자면 약간 속상하기도 했고... 다녀온 새들이면 뭔말인지 알거임 ㅠㅠ
우리가 라인업 맨뒤였는데 꽉채운 응원 들려주고 싶었는데 그런 그림은 아니었던지라 씁쓸하기도 했어ㅠㅠ


팬들이 정말 많이 오면 행사톤이 아니라 단콘 바이브 만들 수 있는데...뭔지알지ㅠㅠㅠㅠㅠ 무대의 뜨거운 에너지랑 관중들이랑 연결돼서 두배 되는거.. 애들이 관중 들엇다놨다 하는거... 그런거 한번 느껴보고 싶다는 갈증을 남긴 하루였다

우리 연말에 이런 합동공연 많을 텐데 소중한 시간과 돈 좀 써서 많이 갔으면 좋겠어!!! 나도 꼭 갈거임


애들 무대의 소중함을 느낀 하루였다

오늘 다녀온 새들도 다들 각자 자리에서 일당백 하느라 고생 많았어!!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대단하고 멋져

아 그리구 아가봉 발광력 최고 ㅎㅇㅎ그래두 우리봉이 제일 시강이라 제일 많아보였어...애들도 느꼈길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