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어제 처음으로 음중 공방갔던 덕이야
오늘 인기가요 공방 현장 참여로 간신히 들어가서 또 후기 쓰려고 왔어
역시 길 수도 있으니 그 점 참고 부탁해
사실 80명에 예비까지 하면 못들어 갈 거 같다고 생각했지만
당첨된 트친분이 혹시 모르니까 와보라고 계속 얘기하셔서 그래 한 번 가보자 해서 가서
줄 섰어 처음 도착했을 때는 타 가수 팬분들이 이미 줄 서있어서 너무 정신 없었음
상암같이 넓은 공간이 아니라 그냥 길 바닥에 모인 거니 좁을 수밖에..
어디서 모이는지도 모르겠고 아가새분들이 안 보였는데
다행히 팬매님이랑 트친분 만나서 인원 체크하는 장소에 와서 현장참여줄에 줄 섰어
인원 계속 늘어나는 거 보면서 아 안되겠다 하고 표기했는데
담첨줄 선 트친님이 13명 정도 빠져서 번호 당겨졌다고 해서 혹시나?했는데 78번으로 간신히 세이프했어!!
사실 현장참여 줄이 생각보다 길었고 예비 분들도 다 오신 거 같애서 기대 안했는데
어떻게 운이 좋았어
어쨌든 합동사녹이라고 해서 9시 30.분인가 다시 동일 장소에 번호대로 줄 서고
앞번호 몇줄까지는 스탠딩으로 하고 나머지 번호는 좌석으로 가게 됐어
우리랑 같이 한 가수가 텐, 에이스 ,다이몬인가..신인 남자 그룹하고 또..기억이 안난다 ㅎㅎ
4팀인지 3팀인지 가물가물..아 우리 유겸이까지 하면 4팀이었을 거 같다
이 기다림이 생각보다 길었어 입구까지 갔지만 앞 타임 녹화가 안끝났는지
공지에 나온 9시 50분 보다 더 기다린거 같애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10시 20분~30분 사이에 입장한 거 같음 아닐 수도 있음
일단 입장 시작하면 핸드폰 절대 보지 말아야되서 시간이 가물가물하다
우리 입장할 때는 이미 겸미가 젤 먼저 나와서 스탠딩에 먼저 선 팬분들하고 인사하고 있었어!!
귀여운 할머니 조끼에 어찌나 귀엽던지..
좌석이 멀어서 이목구비는 안 보였지만 훤칠하게 서 있어서 춤추는 거 잘 보여서 좋았어
요새 목 풀 때 김건모 선배님 노래 자주 부른다면서 첫인상 바로 불러줬음
스탠딩에 있는 팬분이 불러달라고 하니까 빼지 않고 바로 불러주더라구
너무 잘하더라 언젠가 원곡 커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
응원 잘하는거 알고 있고 다 듣고 보고 있다고 하면서 격려해줌 ㅎㅎ
오늘 추가된 (나아갈 수 있게) 이 부분 2절에서만 해야되는데
모르고 1절에서 나 혼자 너무 크게 불러서 내 옆의 외국 아가새분 빵터지기도 했다 쑥쓰..
2번만에 녹화 다 끝나서 다시 올라와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해주고 쫑알대다가 내려가는게
어찌나 귀엽던지...겸이 끝나고 나서 다른 분들 할 때는 스탠딩 팬들 자리 바꿔줘서
그 가수의 팬들이 앞에서 보게 배려해주더라구
우리 아가새들은 다른 가수들 나올 때도 아가봉 계속 키고 응원해주고 멀리서 봐도
매너가 좋아서 뿌듯했다 호응도 잘해주고..
신인 그룹이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나중에 나와서 같이 참여한 가수들 팬분들 하나하나 언급하면서
고맙다고 해줘서 나도 열심히 호응해줬지..유겸 선배님 팬분들 너무 감사해요!!
이런 식으로 다 하나하나 얘기해줬음 사실 겸이 공연 끝나고는 응원봉만 키고 졸았는데 저렇게 얘기해주니 좀 미안했다 하하
그 이후에 이제 가겠지? 하고 짐 챙길려는데 갑자기 르**핌 무대가 추가됐습니다
이래서 응? 아니 팬들도 없는 사녹이 되는 건가? 이러면서 잠시 멍해졌음..
근데 다른 가수들 팬 분들이 막 호응도 좋고 그래서 아 괜찮나보네 하고 갑자기 잠 깨고 집중하면서 보고
본인 팬들이 없으니 쑥스러울까봐 열심히 박수 쳐줬다
드디어 모든 사녹이 끝나고 나오니까 한 12시 다 된거 같앴어
절대!! 휴대폰 꺼내지 말고 나가라고 해서 아무 소리 없이 다들 나갔고 생방 참여 인원 원래 10명에서 5명 추가되서
총 15명 인원 추린다음 해산하고 집에 왔다 ..
음중이 어제 생각보다 금방 끝나고 앉아서 여유있게 기다리고 그래서 여기도 그런가보다 했는데
전혀 다른 분위기에 합동이라서 지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우리 겸둥이 보고 오니 왠지 기운이 나서 좋았어
오늘도 싸인 포카의 축복은 못받았지만 귀여운 할머니 조끼 입은 겸이를 얻게 된 것만드로오 만족해
덕들도 혹시라도 기회되면 나중에 애들 컴백하거나 하면 가보면 좋겠다
생각보다 참여 못하는 새들이 많은가봐 어제는 40명 오늘은 13명 번호 당겨져서 들어갔으니..
이상 부족한 후기 읽어줘서 고마워!! 모두 남은 주말 행복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