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새들아 오늘 지상군페스티벌 다녀온 후기 풀어볼까 해
아직 이틀 더 남았고 혹시라도 갈 새들 있으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1. 교통
난 서울 용산에서 계룡으로 타는 무궁화호 타고 갔어 계룡역 나와서 안내판 따라 가면
셔틀버스를 탈 수 있거든 가장 빠른게 9시라서 8시 52분 도착하는 기차 타고 도착 후 나왔더니
바로 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갔음 근데 9시 출발인데 56분에 출발해버려서 조금 당황..
거리는 생각보다 멀지 않아 갈 때 10분 다시 나올 때는 다른 코스로 가서 20분 정도 걸림
자차로 오면 주차장이 달라서 조금 더 걸어야돼
2. 위치
처음 버스킹 공연 하는 곳은 진짜 멀더라고 완전 넓은데에서도 제일 안쪽..
사람들이 가는 거 그냥 따라가다보면 스카이 다이빙 체험존 지나서 군문화페스티벌 무대 조그만게 보여
의자 무대 주위에 둘러놓고 그 주위에는 스탠딩으로 사람들 서서 있음
내가 갔을 때가 9시 10분 정도였는는데 이미 내 앞에 여러 줄이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었어
3. 날씨
하필 오늘 비오고 바람 많이 불어서 안 좋았음..11시 공연 시작인데 두 시간 가까이 그 날씨에 서있을려니
넘 힘들더라..내일이나 모레 날씨 확인해서 비오거나 할 거 같으면 몸에 두를 담요나 패딩,
우비 꼭 챙기도록..우산은 나중에 공연 시작하면 다 접어달라고 하더라구 시야 가린다고..
4. 시야
처음에 자리 잡은 곳은 그나마 사람들 사이로 간신히 보였는데 내 바로 앞의 두 분이 간이의자에 앉아있다가 의자 위로
서면서 시야를 완전히 가려버렸어..본인들도 앞이 안보이고 사진 찍을려고 하는 거라서
뭐라고 할 수도 없어서 한 3~4번 자리 옮기다가 결국 아예 빠져서 봤음
요것이 나의 시야..생눈으로는 당연히 볼 수가 없었고 핸드폰을 높게 올려서 어떻게든 영상으로라도 봐야하는 상황이 되었지 ㅎㅎ
계속해서 사람들이 간이 의자나 일반 관객들도 주변에 있는 의자 하나 둘씩 가져와서 의자 위에서 보느라고 시야가
가려진 건 어쩔 수 없었어
나도 작은거 하나 가져와서 아예 여유있게 뒤에서 볼려고 준비할 걸 그랬나 했음
5. 공연
이미 영상에서 많이 본 그 순서대로 했고 어떻게든 진영이 남길려고 카메라 열심히 움직여서
찾아서 겨우 몇개 저장하긴 했다 나중에 다 찍고 영상 돌려보니 진영이 웃는게 좀 잘 잡혀서
이게 어디야 하고 만족감 배가 됨
슈퍼 샤이는 할 때마다 노래 제목대로 넘 쑥쓰러워하고 있어 ㅎㅎ
6. 주변 환경
일단 나오면서 보니까 음식점 종류는 여러가지 구비된 거 같앴어 크리스피 도넛도 들어오고
gs25 편의점도 있어서 뭐 먹거나 할 때 부족하지는 않았을 듯 해
그 외 군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가 있어서 시간 되면 체험해봐도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듬
공간은 되게 넓어서 사람 많았지만 엄청 부대낄 정도는 아니었음
7. 그 외
난 버스킹 공연이랑 오후 공연까지 볼려고 했거든 본 공연..
근데 두 시간 가량 비 오고 바람 불고 춥고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그냥 깔끔하게 포기했어
왜냐하면 버스킹 끝나자마자 사람들이 동시에 자리 맡는다고 뛰기 시작했거든..
아예 처음부터 버스킹은 포기하고 본 공연 보러 간 사람들도 있었고..
(세 식구 와서 아빠랑 엄마는 본 공연 자리 잡으러 가고 한 명은 버스킹 보는 경우도 봤음)
일단 버스킹 보고나서 최대한 빨리 입구 가까운데 있는 본 공연장으로 가서 자리 잡는게 좋을 듯 해
아니면 미리 자리 잡을 수 있다면 잡아도 좋고..
어차피 버스킹 뒤에서 볼 줄 알았으면 본 공연장 가서 자리 미리 잡을 걸 후회했어..
그럼 체력을 좀 더 아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
노래방은 다시 아까 그 버스킹 하는 데서 하는 거 같던데 오늘은 군가노래방 아가새가 당첨되서
올라갔다고 다른 분께 들어서 기부니가 좋더라구 혹시 군가 자신있는 새들은 신청해봐도 좋을 거 같애
->다시 물어보니까 아가새들도 뽑혔으면 좋겠다고 하신건데 내가 잘못 이해했어 미안..
스탠딩 뒤에 서있는 사람들 중에는 아가새들이 별로 없어서 나 혼자 뻘쭘하게 아가봉 들고 서있었는데
의외로 앞쪽에는 많이 오신 거 같더라구
별 거 없는 후기지만 혹시라도 갈 때 도움 되라고 올려봤어
영상은 저장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생눈으로 직접 잘 못봐서 아쉽지만 이 정도면 어디야 하고
녕터리랑 잘 놀고 왔어 혹시라도 가게 되는 새들 체력 잘 관리해서 재밌게 보고 오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