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26일 '유퀴즈'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헤럴드POP에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어느새 광대가 올라와 있는 나를 발견했다는 어떤 자기님의 소감처럼, 저 또한 그랬던 것 같다"고 공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PD는 이어 "공유 씨와 대화를 나눴던 우리 엠씨들, 그리고 현장에서 그걸 지켜보던 스태프들과 같은 감정을 자기님들도 똑같이 느끼셨던 것 같다. 장난스런 질문에도 센스 있는 답변을 해주셨고, 철학적인 질문에는 인생 경험을 관통해 내린 공유 씨만의 답변을 해주셨다"며 "때로는 모두가 궁금할 만한 질문을 역으로 유재석 씨에게 직접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는 삶의 가치관이 공유 씨의 매력적인 얼굴과 멋진 음색, 그리고 거침없는 달변으로 안방극장에 오롯이 전달됐다. 유퀴즈를 선택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영화 '서복'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공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http://pop.heraldcorp.com/view.php?ud=202011260836126415732_1
김 PD는 공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짓궃은 질문을 준비했는데 재미있고 쿨하게 잘 답변해줬다"라며 "유쾌하고 센스 있는 분이라고 느꼈다. 배우로서 활동하면서 본인의 가치관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인상적이 었다. 시를 소개하는 것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에 딱 맞았다. 삶의 연륜이 얼굴에 묻어난다고 대답한 것도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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