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번 공연 포스터 사진 너무 잘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연장 밖에 붙은 사진 보니 이제야 실감나고 감격스러움. 굿즈 살까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아쉽게 패스. 여기 덬들이 응원봉 꼭 사라고 해줘서 사갔는데 정말 잘한일이었어 ㅋㅋㅋㅋ 고마워
3. 나는 길치+방향치라 공연장 입구 찾는게 좀 힘들었고 화장실 줄도 굉장해서 다음 공연도 가게된다면 좀 더 여유있게 가야겠단 생각함. 내 구역 입구 찾으면서 응원봉을 페어링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서 급하게 어플 깔고 했는데 별로 안어렵고 바로 됨. 이런거 첨이라 신기하더라
4. 30분 정도 전에 자리잡고 앉아있는데 눈앞에 보이는 무대구조, 은은하게 나오는 BGM, 반짝이는 응원봉에 더 실감은 나지만 아직은 어색한 상태로 주변을 둘러보면서 짐정리하는데 이것도 보통일이 아니더라. 자리가 좁은데, 양옆에 다른 분들 피해줄까봐 겨울외투벗는것도 번거롭고 그거 정리해서 가방에 구겨넣고 의자밑에 넣고 이러면서 좀 진땀 뺌 ㅋㅋㅋ
5. 오프닝 영상나오고 첫곡 나오는데 울컥해서 눈물이 나더라. 곡 내내 눈물이나고 내가 응원한다고 목소리를 내면 정말 울것 같아서 입꾹다물고 바라만 봄 ㅠㅠㅠ 이순간 정말 .. 말로 표현 못해
6. 두번째곡 후반부턴 좀 진정되서 노래도 따라부르고 응원도 할 수 있게 됨 + 다들 외모 무슨일.. 특히 호영이 화면 나올때 진짜 개큰 감동. 이때 호영이 얼굴 보고 반해서 재입덕 하게된듯 ㅋㅋㅋㅋㅋ세월이 지나도 최애는 최애였다. 다들 외모 관리 뿐만 아니라 그시절보다 실력이 비교도 안되게 성장했다?는 말도 아깝고 완성됐다는 느낌을 받았어. 너무 고맙더라..
돌면서 인사하는데 또 울컥하다가 호영이가 시계방향으로 가죠~? 이랬는데 다들 반대방향으로 대꾸도 없이 가고 ㅋㅋㅋㅋㅋㅋ 호영이가 내가 말하면 안들려~? (이때 말투 진짜 귀여웠어!) 쭌이형이 크게 말해, 착하게 말하지 말고 못되게 말해야돼 야! 이렇게 하니까 ㅋㅋㅋㅋ 야~?!(귀여워 쓰러짐) 이오빠들 여전하구나 싶었어 ㅋㅋㅋㅋㅋ
7. 내 주변 관객들 모두 적극적으로 공연을 즐기셔서 나도 따라서 잘 놀았어. 세월이 무색하게 정말 오랜만에 불러보는 노래들인데도 랩까지 다 따라할 수 있었고 솔직히 첨 듣는 곡도 있었고 가사를 정확히 모르는 곡들도 있었는데 사방에 가사가 나와서 너무 좋더라ㅎㅎㅎ
근데 호영이가 안무 알려준다고 했는데 안알려줬어 ㅋㅋㅋㅋㅋ 소절만 몇번 따라하라고 하고 안무는 안알려준거 맞지? 걍 눈치껏 따라했는데 그래도 즐거웠어
8. 일어서서 즐기는 곡들 끝나면 다들 조용히 앉는게 웃겼는데 태우가 그거 따라해서 또 이오빠들 여전하구나 싶고 ㅋㅋㅋㅋㅋ 나는 공연중 관객들이 촬영하는 모습을 이제야 처음 봐서 이것도 새로웠어. 집에 와서 바로 직캠을 찾아봄 ㅋㅋㅋㅋㅋㅋ
9. 공연 끝나고 나오는데 다리가 후들거리더라. 힘들어서도 있겠지만 긴장이 풀려서 였던거 같아. 근데 그것도 잠시고 집에 가려고 역으로 가는길 인파도 장난아니어서 굴러가지 않으려면 정신 똑띠 차려야함 ㅋㅋㅋㅋㅋ
결론. 재입덕. 다음 공연은 꼭 올공연 참여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