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구 집에 들어와서 맥주 한 캔 마시면서 글 남겨
3시간 동안 정말 행복했다 ㅠㅠ
공연도 구성도 라이브도 너무 다 좋았고
애기 낳고 이렇게 도파민 오른 적이 없었어 ㅠ
다시 중 고등학생 때 정동으로 100회 콘서트 갔었던 느낌도 나고
복잡 미묘한 (기분 좋은) 기분에 취해있네
좌석 9구역이라 무대 정면인데다가
스탠딩처럼 신나는 곡은 서서 춤 추다가 힘들면 앉을 수 있어서
좋았고 내 주변 관객들도 나처럼 혼자 즐기러 오신 분들이고
다들 매너도 넘 좋아서 그냥 모든게 너무 좋았다
콘서트 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고 돈도 생각보다 많이 썼지만
이런 공연이면 매년 연례행사처럼 시도할 수 있을 듯
모두 행복한 3시간이었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