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장 전 굿즈 줄이 헬이었음. 티켓으로 호이력 교환줄이랑, 굿즈 현판 줄이랑 티켓찾는 줄이 엉켜서 헬인데 굿즈는 30분만에 매진되서 판매종료ㅋㅋㅋㅋㅋㅋ 그마저도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서(그 공간이 넓으면 얼마나 넓다고 제대로 전해지지가 않냐ㅡㅡ) 줄이 생겼다 줄어들었다 반복. 다행히 호이력 교환만 할때는 좀 빠르게 진행됨

2. 홍아센 2층 시야도 괜찮더라. 다만 급경사에 좌석이 좁아서 발 잘못 디디면 그대로 골로갈 위협이 느껴짐. 실제로 어떤 오리가 위쪽에서 내려오다가 스텝꼬여서 난간쪽으로 넘어지는데 떨어질까봐 가슴이 철렁함

3. 관크 많았음... 원래 호이데이에 관크 많긴 했는데.... 이번엔 바로 근처에 앉아서 내 고막 나가는줄............ 대화를 왜 그렇게 하고 싶은건데........ 진짜 공연 매너 좀 지켜줬으면

4. 1층 앞줄은 프레스 석인줄. 대포들 엄청 많더라

5. 무대 오른쪽 뒤쪽에 있던 이정표에 HO YOUNG god 40st fangod 라고 써져있었음

6. 무대 오른쪽 앞쪽에는 영어 신호등 (DON'T WALK/WALK) 라고 써져 있고 불이 둘 다 들어와있어서 나중에 데니가 보고 그래서 이건 건너라는거야 말라는거야 하고 고나리함ㅋㅋㅋㅋ

7. 세션은 건반, 기타, 코러스로 단란한 구성 (드럼 있었나?) 건반은 나중에 퇴근길 보니까 조커였던듯(어쩐지 피아노 잘치더라) 코러스분도 노래 엄청 잘했어. 기타도 물론b

8. 처음 시작은 moonlight.

9. 이번에 진짜 알차게 코너 준비한거 같더라. 첫번째 코너는 20년 전 프로필과 지금 프로필 비교.

10. 이름은 손호영(Andrew Kim Son) 예전에는 손호영(Andy)라고 썼었음. 앤디가 하도 다른분이 많아서 자기는 이제 앤디 안쓰고 앤드류 쓴다고 함ㅋㅋㅋㅋ 미들네임의 Kim은 어머니의 성. (그러고보니 이제는 마미라고 안부르는구나 싶어서 3초정도 서운했었음)

11. 생일은 1980년 3월 26일. 한국시간으로 하면 37일일수도 있어요! 라고 했다가 27일이라고 팬들이 정정해줌ㅋㅋㅋㅋㅋ

12. 예전에 40살 생일 때 뭐 하자던거 많았는데 (삼겹살 굽자, 레몬호이 하자 등등) 결국은 안한걸로ㅋㅋㅋㅋ 요리는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없고 염색은 머리가 너무 상한다고 하니까 팬들의 빠른 포기가 있었음

13. 키 몸무게 발사이즈 (현재) 175 74 275(구두)-280(운동화) (20년 전) 177 60 285. 예전에 적은 키 보고 당황ㅋㅋㅋㅋ 그리고 빠르게 신발 신으면 2센티 늘 수 있다고 변명ㅋㅋㅋ 구두랑 운동화 사이즈가 다른건 발 볼 때문이라고 함

14. 요새 운동 별로 안해서 근육 이제 없다고. 운동하면 힘들대ㅋㅋㅋ 하루 하면 이삼일 쉬어야한다고 (결론 하기 싫음)

15. 호이의 장점 (현재) 잘먹는다 잘 웃는다. (20년 전) 국보급 미소, (수식어있음) 골반과 힙라인, 길고 정갈한 손가락. 여기서 오리들 자지러짐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안에서 모니터하고 있던 데니가 나와서 골반 계속 언급함ㅋㅋㅋㅋㅋ

16. 컴플렉스 (현재) 잘먹는다 잘웃는다 (20년전) 큰 코. 각진 얼굴. 밤에 먹어서 속 안좋을 때 있다고 . 20년 전 컴플렉스는 지금은 마음에 든대.

17. 별명은 (현재) 호이(40년째) (20년전) 호이, 3M (미소, 매너, 무드). 3M이라고 적었던거 보고 저건 내가 아니라고 자기 부정하는 호이 (나중에 데니가 말하길 아마 저거 멤버들이 붙여준거 같다고 함)

18. 음식은 살아 움직이는거 빼고는 다 잘 드신다고. 못먹는건 아닌데 산낙지같은거 먹으면 느낌이 이상해서 싫대

19. 주량은 마실땐 끝까지 마시는 걸로. 취하긴 취하는데 별 다른 주사 없고 자거나 더 마시거나 하는게 주사라고....ㅎ

20. 애창곡은 (현재) 박효신-바보 (20년전) 푸른하늘-마지막 그 아쉬움은 기나긴 시간속에 묻어둔 채. 하도 안불러서 지금은 부르라고해도 못부른다고

21. 인생목표 (현재) 가족들이랑 오래오래 같이, ★건물주★ (20년전) 예쁜 가정 꾸리기. 건물주 하면서 매일매일 공연하고 팬들 만나고 싶은가봄. 호영오빠의 꿈을 응원합니다★

20년 전 목표는 대학 면접볼때도 말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교수들 앞에서 꿈이 뭐냐는 질문에 예쁜 가정을 꾸려서 편안하게 사는거라곸ㅋㅋㅋㅋㅋㅋㅋ (과거가 이해 안되는 손호영씨)

22. 프로필 비교 끝나고 생일 케잌 등장. 케잌 수레는 데니가 끌고 들어옴. 호영이가 절대 깜짝은 아니라며 강조. 아까까지 같이 있었어요! 라는 말에 데니는 자기 스케쥴에 예전에 올라왔다고 (그래서 다 알걸?) 대응

23. '내 생일' 이라고 적힌 꼬깔모자 씌움. 그리고 어쩜 저렇게 잘어울릴까 하며 중얼거리는 데니

24. 내년까지 울리도록 크게 생일 노래부르라고 시켰는데 사랑하는 '손호영'/'호영오빠'로 나뉘어서 어물어물 거리니까 사랑하는 '호영오빠'로 데니가 정리해서 다시 시킴 (호영: 오늘은 오빠 합시다! 오빠니까 말 놓을게요)

25. 촛불 끌때 데니가 잠깐 멈추게 해서 이걸 찍으라며 포토타임ㅋㅋㅋㅋ 소원은 맘속으로 빌어서 아무도 모름

26. 케잌 크기 보면서 1년은 먹겠다며 놀랐는데 알고보니 스티로폼으로 만듦 (aka 못먹는거) 호이가 케익 잘라보려고 시도했으나 당연히 안잘림ㅋㅋㅋ

27. 손호영이 오면, 봄이 온다. Happy HOliday

28. god 생파 전문 MC 맥디 (호영: 야 캐릭터 제대로 잡았다) > 1년에 스케쥴 다섯개 고정(!)

29. 생일케잌 빼면서 띠리리리리리리리리~(자동차 후진음) 입으로 내니까 팬들이 따라부름. 그거 보고는 데니랑 호이가 야 이걸 알면 나이가 나온다고 안 따라하길 바랬다고 팬들 놀림

30. 데니가 호영이 생일에 얼마만에 온거지 하고 토론하는 데니와 호영이와 오리들. 요새 기억이 잘 안난다며 팬들한테 물어봐야 기억나신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밤이 늦어서 일단은 여기까지...

아직 시작하고 30분 지난게 함정ㅋㅋㅋㅋㅋㅋ 뒷편이 몇개나 이어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