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메이움 서사 표현은 완벽에 가까운데
무겁고 복잡해서 제대로 표현하려면 분량을 줄일 수가 없음
오히려 이미 최대한 타이트하게 한것 같아
느슨한 부분이 없고 덜 중요한 부분은 생략한것 같은 부분들도 꽤 보임
예를 들면 운이가 소설쓰는 장면?
스토리 몰아치지않는 초반에 운이의 감정선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보여주다가 어느 순간 다 써놓음 ㅋㅋㅋ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열일했던 운이..
더이상 줄이면 메인 서사 완성도에 타격 갈것 같아서 더는 못줄일건데
서브한테 줄 수 있는 분량에 비해 너무 복잡한 설정이었던거 같아
메인이 너무 무거우니까 중간에 가볍게 분위기 전환시킬 설레고 통통튀는 라이트 로코가 딱이었을 것 같고
굳이 지금 같은 삼각구도로 가고싶었으면
핌팽 사귀다가 팽이 운때문에 핌이랑 헤어지고 핌짼 썸타다 핌의 거절
여기까진 다 이해되고 좋았는데
팽이 짼을 뜬금포 좋아한다면서 이상한 삼각 되는거부터 틀어진듯
이걸 제대로 이해되게 풀어내려면 거의 메인급으로 분량 필요할듯..
이미 틀어진거 개인적으로 이상적인 서사로 상상해보면 ㅋㅋ
팽이 늦게나마 후회하고 핌한테 돌아가고 잘해주는 장면 나오면 적은 분량에서도 깔끔하고 좋았을거 같아
이미 핌의 헌신적인(?) 수위씬 있었으니까 수미상관 느낌으로 대비되게 팽의 리버스씬 같은게 있었어도 좋았겠다
그리고 짼은 실연에 상처받아서 타로 틀렸다고 슬퍼하다가
타로 손님으로 온 (손톱 완벽한 ㅋㅋㅋ) 뉴페이스랑 타로점대로 운명같은 열린 결말 연출
이런 느낌으로 늦어도 11화 초중반까진 핌팽짼 서사 마무리하고
12화는 메인 마무리+메인 행복한 모습 보여주고 결혼식하면서 각자 짝 찾은 핌팽짼도 행복행복 이랬으면 좋았을듯
아직 막화 남아서 핌팽짼이 어떻게 끝날진 모르겠지만 한화만으로 납득가게 풀긴 힘들거 같아서 살짝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