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하고 얼레벌레 넘어가는 거 하나도 없이 과거나 다른 시점 상황까지 다 짚어주고 감정선 딥하게 말아줌
보면서 얘네 왜 이래? 싶은 구간이 없어. '쌍둥이 동생의 여자친구를 사랑하게 됨' <- 이 막장 설정을 그냥 납득하게 만듦
첫 만남부터 서사 촘촘히 쌓으면서 갈등이 유기적으로 얽혀있는데 그게 억지스럽지 않음
캐릭터들 서사도 쩌는데 본체 연기력까지 신들려서 과몰입 오짐
이러니까 벅차오른 오타쿠 돼서 할말이 ㅈㄴ 많아짐... 플루토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