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운이나 메이나 사건에 어느정도 원인이 없지는 않은데 책임져야 할 문제냐면 그건 아니고 둘이 감정적으로 죄책감 가지는 게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아닌 게 사건이 꼬여있는데 엄청 유기적이야
보통 업보 개크게 쌓으면 시청자 입장에서도 아니...저런 게 용서 쉽게 돼? 싶을 때 있고 반대로 외부 상황으로만 갈등 오지면 부모 치워버리고 싶은뎈ㅋㅋㅋㅋ(부모님 죄송합니다 근데 니들이 먼저)
얘네는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은 거지 딱히 둘 잘못은 아닌데 그래도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르고 상대가 싫어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납득이 됨 또 주변에서 괜찮다고 해도 중요한 게 본인들 마음이라서
메이는 아이운의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원인이 본인이라는 생각에 진실을 알게 되면 용서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아이운이 진실을 알았을 땐 메이 탓하는 게 아니라 내 말 한마디로 메이가 다쳤구나 어둠 속에서 살아왔구나 이걸로 견디질 못하잖아
메이도 자기 눈 멀게 한 상황을 업보라고 생각하고 업보 갚는다고 생각하는 거 보면 배트맨 사건 변호했던 게 꽤나 마음의 짐..
갈등이 약하지 않은데 둘다 안쓰럽고 충분히 행동에 비해서도 구르고 있는 거 같아서 태여니가 다른 건 몰라도 설정은 진짜 기막히고 드라마가 잘 다듬었어
동생 여친이라 헤어질 줄 알았더니 이건 문제도 아니었던 걸로 하긴 동생이 헤어져달라고 부탁한 순간부터 그게 뭐가 동생 여친이야!ㅋㅋㅋㅋㅋ집안 행사때만 쬐금 불편하겠지ㅋㅋㅋ